모 자동차 조사기관에서 발표해서 딜러들이 짜증부리고 있는 조건인데, 상당히 정확한 조건입니다.
제게 도움을 요청한 분들이 있어서 딜러들과 속마음 이야기했더니 그 뉴스대로 이 정도 나오더군요.
국산차 - 104만원
수입차 - 269만원
단 다음과 같은 사항은 반드시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1. 계약서 쓰기 전의 조건입니다. 그 자료에서는 마치 보통 할인처럼 툭 던졌는데... 찔러보기 식은 절대로 하면 안됩니다.
여기에는 딜러들이 개인 마진을 포기한 부분이 포함된 것입니다.
예를 들어 수입차의 경우 약 150만원은 자기 인센티브를 포기한 것입니다.
2. 브랜드, 가격과 연식 나름입니다.
잘 나가는 신차는 이렇게 이야기하면 무시당하기 일쑤이고, 악성재고는 이 정도 할인받으면 봉된 것입니다. 대략 3000~4000만원대에, 출시된 지 6개월 그리고 적당한 인기를 가진 차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3. 딜러들도 가정을 가진 사람입니다.
이런 조건 받아내고 계약서 가져오라고 하고서는, 서명 전에 '혹시나' 싶어 기름값 지원 기타 등등을 더 요구하면 진상됩니다.
딜러들 수당 마지막 자리까지 털어내고 '아! 잘 샀다' 하는 것보다는 적당히 봐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 수입차 딜러들이 막장인 놈들도 많지만, 한 두 명 착실한 사람 사귀어 두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전시장 방문 -> 시승 -> 계약으로 딱 30분 걸려 구입한 제게 전화 한 통 안하는 황당한 놈도 있지만, 반대로 평생직업으로 여기고 최선을 다하는 딜러도 있습니다.
기분 좋게 구입하셨을 때에는 점심 한 번 사주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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