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큰 위험도 늘 가까이에서 일상적으로 노출되다보면 위험을 상대적으로 가볍게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우리에게 북한이 그런 존재가 아닐까 싶습니다 . 선거철마다 반복되던 북풍, 즉, 총질, 포질, 미사일, 핵실험까지 끊임없이 계속되다보니 경계심이 풀어진 것이 아닌가 걱정되는 면이 분명히 있습니다.
얼마전 미군 B2, B52, F22 등의 위려적인 첨단무기들의 한반도 훈련장면이 공개되자 중국 방송에선 채널마다 훈련 모습이 끊임없이 나오더군요
급기야 지엠회장이 한국기지의 Bcp 계획의 존재를 언급하고 외국인 출장이 취소되고 있다는 뉴스에 이어 모스크바발 기사로 북한이 주재 외국대사관 직원의 소개 요청이 있었다는 기사까지 나왔습니다. (러시아 기사는 오보라고 나왔답니다.)
제 기억으론 북한 리스크에 금융시장이 반응했던 경우가 거의 없었는데, 김일성 사망 정도, 이번엔 환율, 주식시장에 분명히 영향을 미치고 있는 걸로 보입니다.
국민들이 모르는 뭔가 진행되고 있는 건 아닌지, 자기 입으로 준비된 대통령이라고 주장했던 대통령은 묵언수행 중이니, 국민들은 벌어지는 상황을 알 도리도, 걱정과 염려를 덜 방법도 없습니다.
분명한 것은 불확실성은 미리 어떻게 준비하느냐 하지 않느냐에 따라 현실화되었을 때 고통의 무게가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