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전입니다.
주차장 지하에서 앞에앞에 차가 차를 대고있어 대기하고 있는데 앞 제네실수가 뒤로 "붕" 오더니 제차 왼쪽 범퍼를 박았습니다.
(참고로 제차는 2001년식 sm 520v)
차가 출렁했지만 뭐 범퍼에 박은거고 해서 여유있게 내려서 범퍼를 보니 별 이상도없고 오래된 차라 별 커다란 애정도 없고 앞차에서 젊은 김여사가 내려서 당황해서 어쩔줄 모르고 하길래 웃으면서 '됬으니 그냥 가세요' 했습니다. 범퍼를 고쳐준다고 했지만 지금난 상처도 아니고 당황해서 하는 소리였습니다.
오늘 아침에 우연히 자세히 니 보닛의 틈새가 박은쪽이 살짝 더 넓고, 앞펜다가 충격으로 구겨졌는지 살짝 튀어나왔더군요. 몇일전 사고가 퍼뜩 생각이 났지만 ㅠㅠ..
무릅으로 좀 눌렀더니 이런 망할!!! 옆쪽이 쏙 들어가면서 약간 우글거리네요.
당연히 제 잘못이니 누구 탓을 하겠습니까만 나이가 들면서 점점 배려심은 사라지고 조금 더 악착같아질 수 밖에 없을것 같아 우울합니다.
다음부터는 같은 경우가 생기면 웃으면서 가보시라는 소리는 절대 안하게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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