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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님의 노고가 탕니에게 많은 도움이 될거라 믿습니다.

안양천에서 자전거 타기도 좋쵸 ^^ 잉어도 있답니다.

아.. 잉어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br />
이거...밤에 뜰채로 걷어다가 고아 먹어? .......라는 생각이 스쳐지나가더군요. ㅎㅎ<br />
물론 실천은 안할겁니다. 게을러서요..

근데, 극도의 공허함과 낮은 자존감 회복에 관해. 대략적인 해결 방안을 찾으셨는지요??? 결코 쉽지 않은 주제같은데요. 대략적인 답을 아신다면 간단한 설명 부탁합니다.

안양 36년째 거주중임다~~~~

쉽지 않은 주제이므로, 대략적인 답이라는 개념이 나오기 힘듭니다. <br />
그래도 대략적인 답을 원한다면 '자아의 인식' 이 되겠네요.<br />
자존감은 그 자체로 가질수 있는게 아닌, 자아를 인식하고, 자아 정체성을 확립함으로 인해 <br />
생기는 결과값이기 때문입니다. <br />
주변의 몇명을 자아를 인식하도록 끌어봤는데, 성공한 사람도 있고, 아직 진행중인 사람도 있고, <br />
포기한 사람도 있습니다. 그래서 어떻

김장규님 안양에 돈많고 명짧은 ㅊㅈ 소개를 좀..... 쿨럭;;;;

참고로 전 자아의 인식에만 5년 정도 걸렸고, <br />
다시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2년 정도 더 걸렸습니다. <br />
그렇게 바닥에서부터 박박 기어 올라와서 보니,<br />
주변에 그런 사람들이 너무 많이 보이더군요.<br />
그런데 설명해도 들으려고 하질 않습니다.<br />
남녀 차이에 대한 껀도 그렇지만, <br />
늘 고민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더군요.<br />
끌어본 사람중 가장 빠른 사람이 현재로선

석수 도서관 바로 밑에 사는데.. 정작 도서관을 안가네요... <br />
석수도서관 밑 아파트(영풍) 있는데... 거주만 생각하시면 나쁘지 않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br />
31평이 2.5~2.7억 정도에 구입 가능합니다. 제가 거주중입니다.

ㄴ 부럽습니다. 근데 전 그런돈이 없어요. ㅎㅎ

자아의 인식 방법에 관해 간단히라도 설명 가능하신지요?<br />

결론은 조용한 노트북을 구하고 싶으신거군요!

전 만안도서관 바로 옆에 삽니다. 걸어서 5분<br />
산 밑에 동네죠 수리산 <br />
공기 괜찮고 좋아요<br />

죄송하지만 간단하게는 설명 못하겠습니다. <br />
지금 계획은 2년짜리 커리큘럼을 만드는 것이고....<br />
이걸 어떻게 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것입니다.

안양에 산도 많아요.. 수리산, 모락산, 관악산등...

김현규님, 맞아요. 결론은 그겁니다. ^^;

전엔 산에 자주 다녔는데, 다리 수술을 한뒤 산엔 가질 못합니다. <br />
그래서 자전거만 타려고요.

ㄴ 이곳 전세도 서울에 비하면 저렴합니다<br />
오세요~~<br />
동네 주민되어 소주한잔 하시게요

음, 저도 사실 이쪽에 관심이 많아서 책도 보고 나름 생각해 봤는데<br />
제가 생각하는 자존감을 높이는 법은..<br />
가장 먼저 자기의 타고난 기질과 특성을 알아야 된다는 생각이 들구요. 자기가 누구인지를 알아야 겠더라구요. 그러니까 자신의 타고난 성품과 기질을 알고,, 그런 자신의 가능성을 실현하는 것,, 간단히 말씀드려 자아실현을 해갈수록 자존감이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br />
<br />
마이클 잭슨 black o

"자기가 누구인지를 알아야 겠더라구요" 이게 자아 인식이죠.<br />
이게 되면, 나머지는 순차적으로 자연스레 따라붙을수 있습니다. <br />
아래 설명하신 예는, 그로 인해 생기는 현상들이고요.

자존감에 관한 책들은... 주로 현상적인 면을 설명하며,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을 알려줍니다만, <br />
이건, 배고파 쓰러진 아이에게, 힘내라고 외치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br />
배고파서 쓰러진 아이가 힘을 내려면, 먹을걸 줘야죠.<br />
그게 본질입니다. <br />
그래서 제 고민은 앞서도 언급했듯이... 뭘 어떻게 먹으라고 할 것인가?... 입니다.<br />

듣고 보니 비슷하네요..ㅎ. 사실 쓰면서 자이의 인식이란 게 제가 설명한 것과크게 다르지는 않다 어렴풋이 생각했습니다.. <br />
<br />
근데,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2년 정도 걸렸다는 건., 어떤 걸 의미하는 건가요?

자아의 인식은 나의 경계 (타인이나 주변과의)를 뚜렷히 하는 것입니다. <br />
희미했던, 아니면 거의 알지 못했던 경계가... 이제 인식이 되는거죠.<br />
이 인식이 되었다 해도, 경계가 뚜렷해진게 아닙니다. <br />
흐릿하거나, 점선 정도로 인식된거죠.<br />
이 경계선을 뚜렷히 하는게, 정체성의 확립입니다. <br />
다른말로 색깔을 뚜렷하게 칠하는것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br />
그 사람만의 독자적 색

또 다르게 설명하면, <br />
자아의 인식은 ... 이제서야 자신의 무의식의 경계를 뚫고 들어간 것이고..<br />
정체성의 확립은 ....그 무의식을 계속 파고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 속에 든 것을 꺼내는..)

그래서 정체성 확립은 평생에 걸쳐(죽을때까지) 하는 것이라고도 합니다. <br />
<br />
죽을때까지 나를 찾아가는거지....... 라는 말이.....이런 의미입니다.

경계선이 뚜렷해지면, <br />
법정스님의 무소유라는 개념, <br />
그리고 에리히 프롬의 소유냐 존재냐.. 라는 개념도 금방 이해가 됩니다. <br />
<br />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 설명하면, 이해를 잘 못하거나, 오해를 하죠.<br />
'너 자신을 알라.' 라는 말도.....마찬가지입니다.<br />
대부분 자기편한대로 해석하는데, <br />
경계가 뚜렷해지면 저게 무슨 말인지 금방 와 닿습니다.

제가 2년 정도 걸렸다는 말의 의미는...<br />
그제서야 '난 어떤 삶을 살아야겠다.'....라는 개념이 확고해졌다는 말입니다.<br />
어떻게 사는게, 나와 맞는, 나의 삶인지...

아, 그렇군요. <br />
근데 저도 이해하기가 쉽지 않네요 .표현이 솔직히 어렵네요..ㅎ.ㅎ<br />
. <br />

자존감이라는 말이, 자아를 존중한다는 말인데, <br />
대상(=자아)을 모르면 존중을 할 수 없습니다. <br />
그게 뭔지 알아야 존중이라는 개념이 성립가능하죠.<br />
대상도 모르는 상태에서 존중하라고 하면,....<br />
"뭘?? 대체 뭘 존중해야 한다는 말이야? <br />
그냥 나는 소중하니깐, 버스나 지하철 타지 말고, 택시 타라고??? "<br />
라는 정도로 인식합니다. <br />
<br />
여기

<br />
몇년전까지만 해도 자존감에 대한 책이 몇권 없었는데, 요즘은 꽤 나오고 있습니다. <br />
그런데, 수학 잘하는 사람이 가르치는 수학을, 수학 못하는 사람이 이해하기 힘들듯...<br />
(잘하는 사람은 못하는 사람이 왜 못하는지 이해를 못하니..)<br />
자존감을 이미 가지고 있는 사람은 그게 없는 사람의 상태를 제대로 이해 못하고 있더군요.<br />
그래서 자존감을 가지는 것에 대해서는 삽질이 무척 많은데.

<br />
그렇지만 우리가 다이어트 방법을 몰라 다이어트 못하는게 아니듯...<br />
방법을 설명해줘도 못하는 사람은 여전히 못할겁니다. <br />
여전히 낮은 자존감으로 인한 괴로움을 달고 살아가겠죠.<br />
제가 그런 고생 많이 해봐서, 그런 사람 좀 줄었으면 하는 바램으로..<br />
이 작업 하려고 하는건데, 참 어려운 영역입니다. 현실적으로도 어렵고요.

의왕도서관도 괜찮습니다.. 조용하고... 단,, 공무원고시 준비하는 놈팽이들이 많다더군요...

이인성님 반갑습니다. 먼저 안양에 살고 있는 주민으로서 환영합니다. 저는 경인교대 근처에 살고 있습니다. 나중에 ㅎㅎ 장규님이 집들이하시면 안양 분들 번개를 해도 좋겠어요.

석수도서관 얘기하시니 예전 생각이 많이 나네요.<br />
<br />
제가 석수도서관 초창기에 세무사 공부하는 놈팽이로 1년여를 그 건물에서 보냈습니다. <br />
<br />
운 좋게 붙어서 지금은 사무실 차린지도 좀 됐네요....<br />
<br />
석수도서관이 안양내에서 가장 시설도 좋고 규모도 크고 편의시설도 좋습니다. 더 늦게 지어진 박달도서관은 규모가 너무 작고, 만안도서관이나 평촌도서관은 시설이 좀 낡았지요.<br

데이비드호킨스박사의 의식혁명과 유사한 개념 같기도...<br />
인성님이 말하는 자아가..소위 성인들이 말하는 진아(순수의식, 하느님자리, 참나)와 일맥상통하는<br />
면이 있는지..궁금하네요..

제 책도 보셨어요? ㅋ

정회일님 자기계발서 계열은 예전엔 좀 봤는데, 이젠 안보는 편입니다. 특히 성공지향 계열들은 더더욱...<br />
<br />
박인호님 같은 개념 맞습니다. <br />
학자들 마다 자신이 바라보는 관점이나 깨달은 개념으로 설명하기 때문에,<br />
워딩이 다르고, 설명하는 방식이 다를뿐, 같은 지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br />
이건 마치 무술가가 같은 지향점을 가지고 있지만, 제각각 연마하는 방법이 다른것과 비슷합니다. <

우리가 순수라고 하면, 맑고 깨끗한, 혹은 때묻지 않은 이라는 개념으로 이해하기 쉬운데,<br />
저기서 말하는 순수는 '있는 그대로'의 개념에 가깝습니다. <br />
내안에 있는 본래의 나 = 있는 그대로의 순수한 나... 이런 개념이죠.<br />
<br />

집에서 도보로 1분거리에 도서관이 있어서 참 좋습니다.<br />
활용하지 않는 집안 애들을 보면 안타깝습니다.<br />
<br />
희망도서 주문하면 구입해서 갖다놓기도 하더군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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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에서 멀지 않는 과천 도서관이 장서나 시설이 참 좋습니다.<br />
과천도서관은 도립도서관이라 안양시민도 사용가능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