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정신병에 서양약 먹고 쳐자는 건 답이 아니다. |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 |
2013-04-03 16:51:40 |
|
|
|
|
제목 |
|
|
정신병에 서양약 먹고 쳐자는 건 답이 아니다. |
글쓴이 |
|
|
박준석 [가입일자 : 2012-04-17] |
내용
|
|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와싸다에 글을 남기네요. 지금은 돈이 없어 오디오생활을 못 하지만, 아직도 와싸다에는 애정이 남아 있습니다. 열일곱에 가입하여 19살 느지막히 제 생각이 단편들을 옳다고 철없이 올렸었죠. 저도 시간 한 번 내서 자게의 글들을 다 읽어보고 싶습니다. 하지만 하나를 알면 전체를 안다는 키에르키고르의 말이 있듯이 다 읽기에 버겁습니다. 마치 역사의 도정에서 만들어진 세계의 모든 책을 다 읽을 수 없듯이.
사람은 때때로 자신이 추진하는일, 살아가는 것에 대해 이것이 옳은가 그른가 의심이 생깁니다. 그럴때 가장 좋은 방법은 남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것이죠. 무릇 듣는 자가 말하는 자보다 더 많은 걸 얻을 수 있으며 책을 읽는자가 쓰는 자보다 능히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저는 선배님들의 조언을 듣고 싶어 이 글을 올립니다.
6년 전 저의 종교론을 듣던 선배님도 계실 테고요
아시다시피 저 못난 놈입니다. 중딩들 말로하면 찌질이 정도랄까...
여자친구도 없고, 우울증환자한테 여자친구가 있겠습니까. 아니면 제가 키는 크지만 얼굴이 못생겨서 그런 지도 모릅니다.
선이해)어떤 것이든지 자신의 비즈니스에서의 선택권은 자신에게 있다고 합니다
제가 항우울제에 곁들여 집중력결핍약인 콘서타(메칠페니데이트)를 최고용량 이상
먹었다고 했죠. 좋은 약이었습니다.
아침 저녁
0---------- ----------------------
콘서타72mg 졸로푸트200mg
자이프렉사10mg
졸로푸트200mg 스틸녹스12.5mg
인데놀20mg 아티반4mg
할시온 0.25mg
인데놀20mg
각성제 콘서타(메칠페니데이트)를 먹으니 아무리 서방정이라 천천히 약물이 흡수된
다해도 최고용량이상이라 일종의 High상태가 오더군요. 전 7시에 일어나서
약을 먹고 고등수학을 합니다. 엄청나게 잘 됩니다. 그런데 중요한 점은 혈압입니다
뇌의 카테콜아민(도파민,노르아드레날린)을 자극하여 뇌 전체를 자극합니다. 카테콜아민으로 자극된 뇌는 뇌아래 말초신경까지가서 반작용을 일으킵니다. 가장 무서운 것, 고혈압입니다.
자녀두신 와싸다 선배님들 절대 콘서타 자녀에게 먹여선 안 됩니다.자녀가 고혈압에 걸린다는 말이 아니라 더 심각한 부작용, 키가 안 크고 약 먹는 3~4년 동안 키가 아예 안 큽니다. 공부가 먼저입니까 자연이 먼저입니까?
그리고 우울증이 의심되는 자녀에게 절대 우울증 약을 먹이지 마십시오. 자녀가 힘들어하면 아버지로써 자녀와 함께 뒷산에서 햇볕쨍쨍한 날 매일 스파르타식 훈련을 시키세요.
그리고 잠 안 오시는 선배님들, 내과에서 스틸녹스 타 먹지 마시고 자전거라도 사서 휴일날 운동하세요. 웬만하면 차 없이 걷고요. 헬스는 큰 도움이 안 됩니다.
약의 효과를 부정하는 건 아닙니다. 다만 향정신성약물은 지극히 위험합니다.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