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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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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02 17:38: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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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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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했습니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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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규 [가입일자 : 2001-11-26]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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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원당에 거주하는 눈팅 회원 남상규라고 합니다.
며칠 전에 이곳 게시판에 취업을 못하고 두달 동안 놀고 있다고 신세 한탄하는 글을 올렸는데 드디어 오늘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게다가 희안하게도, 저는 생산직으로 지원을 했는데 그 회사 사장님이 직접 전화를 해서 제 스펙이 생산직을 하기에는 아쉬우니, 일단 와서 면접을 보자고 하셔서 오늘 오전에 갔다 왔습니다. 거리는 좀 머네요. 원당에서 파주읍까지 다녀야 합니다. 그 파주중학교 근처더군요.
사실 제 스펙이 별거 없구요. 그냥 거기에 컴퓨터 관련 자격증과 영어회화하고 독해 작문이 가능하다고 썼거든요. 사실 제 컴퓨터 실력이야 일반 모르는 사람보다 조금 더 알고, 영어는 그냥 일반 회화 조금하고, 이메일 급조할 정도의 실력밖에 안되거든요. 사장님이 면접 때 일단 6개월 정도 생산일을 하면서 우리 제품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배우고 나면 수출부서에서 일할 수도 있다고 하시네요. 같이 60세까지 고생 좀 하자고 하시면서 말이죠.ㅎㅎㅎ
아무튼 출퇴근거리도 멀고 월급은 좀 적지만 열심히 하겠다고 말씀드리고, 이번주 목요일부터 출근하기로 했습니다.
결국 2개월간의 긴 여정끝에 이렇게 해결이 되네요.
물론 제가 잘 적응해야 겠지만 이렇게 와싸다 회원님들께 글을 올려서 용기를 좀 얻고자 합니다. 처음 하는 일 잘 적응하면서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힘좀 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 그리고 파주중학교 근처에 사시는 회원님들도 계시겠죠? 나중에 파주에서 번개 한번 해야 겠네요.
오늘부터는 두발 쭉뻗고 잘 수 있겠네요.
회원님들 모두 편안한 저녁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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