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요... 제가 봐서는 쉽지 않은 문제일 것 같은데... 물론 저도 한방은 자세히 모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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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을 위한 마취는 두가지 요소가 꼭 있어야 합니다.<br />
하나는 통증 즉 감각을 없애야 하는 것이고요.. (당연하겠지요..)<br />
두번째는.. 조작 부위에 관여하는 모든 근육을 이완시켜야 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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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이 이완이 안되면.. 뭐 깊지 않은 피부 바로 밑의 종기 정도야.. 쨀수
우리가 영화에서.. 건달들이 한 손으로만 칼을 잡고 사람 배를 무슨 호박 찌르듯 푹푹 찔러대는데...<br />
실제에서는 거의 불가능한 일입니다... 왜냐하면 복부근육이 바로 경직을 하거든요..<br />
마치 나무판자처럼 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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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군대의 총검술처럼 두손으로 잡고 무게로 찔러 들어 간다면 몰라도...<br />
한손으로 대충 잡고 영화처럼 하다가는 오히려 자기 손이 절단 날껍니다.. ^^<br />
저희집 가업이 한의원입니다.<br />
아버님이 한의를 수십년 하셨지만 외과 개념의 개복 수술은 단 한번도 하지 않으셨습니다...잡혀 갑니다^^ <br />
다만 제한적인 침술로의 마취는 가능합니만, 옛날이라면 모를까 현대에 와서 한의사가 행하는 치료목적의 마취는 양쪽 모두에게 의미없는 일이겠지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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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원과 한약제를 취급해서 먹고 살지만 한의원에서의 치료는, 양의학의 보조적인 개념입니다. <br />
한의사 한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