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분에 손이 떨려서 자판을 치기 어렵내요.
상황은,
아들녀석이 초등학교 3학년입니다.
하교시간에 와이프가 마중을 나갔습니다.
학교정문이 작은 골목길이 삼거리형식으로 있는 곳인데요.
일반 승용차가 두대가 마주보고 지나가기가 어려운 골목길입니다.
하교시간에 초등학생들과 다른 학부모들이 많이 있는 가운데,
소나타 차량이 경적을 상당히 크고 신경질적으로 울렸다고 합니다.
이에 와이프가 아들을 끌어당기면서 학교앞에서 애들 놀라게 경적을
울린다고 항의를 하자, 운전자가 내려서 와이프 코앞까지와서
쌍욕만 하지 않고서 폭언을 한 상태입니다.
그 상황을 다른 학부모들도 지켜보았구요.
그런데, 와이프가 소나타 차량의 뒷자석에 아들과 같은반 애가 타고있어서
그애의 이름을 부르자 운전자가 황급히 탑승을 하고서 그 자리를
떳다고 합니다.
와이프 생각에 그 소나타 차량의 운전자가 같은반 학생의 가족일 거라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그 학생이 다니는 보습학원 원장의 차량이었습니다.
와이프가 기가 쎈 성격이면 그자리에서 아줌마 파워로 한바탕 했을 터인데,]
그냥 폭언을 당하고만 있었나 봅니다.
그후에 전화가 와서 울먹이면서 자초지종을 말하는데,
맘같아서는 당장에 그 학원으로 뛰어가 싶지만,
감정적으로 해결 할 수는 없을 것 같고,
일단, 관활 교육청에 민원을 제기해서 공식 답변을 기다리고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교육청 담당자 말이 학원의 관리 감독사항에
학원차량 운전자에 대한 조항이 규정으로 있는지 검토부터 해보아야 한다고 하내요.
그럼, 결국 폭언에 의한 모욕죄로 경찰서에 가는 방법 밖에 없는건지 궁금하군요.
와싸다의 다양한 분야의 회원분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와이프가 정신적으로 놀래서 공황장애(?) 비슷하게 노이로제 상태여서
정신과 상담도 고려중입니다.
사설 보습학원이지만, 애들을 가르키는 학원 원장이란 자가
학교앞에서 학부모에게 폭언을 한것에
그냥 넘어갈 수가 없어서 제가 할 수있는 모든 방법을 강구해서
사과를 받아낼 생각입니다.
와싸다 회원분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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