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본문은 펌글입니다.



-중략-

예를 들어서 JVC AX-V8000 AV리시버에다가



(1) 500만원대 B&W 804S 톨보이 스피커를 DVD플레이어로 재생해 보면 가녀리고 불편한 소리가 나왔지만

(2) 80만원이었던 에포스 M12스피커를 dCS Delius DAC로 재생해 보면 아주 음악적인 소리가 나와줍니다.



물론 각각 잘 하는 것들이 따로 있습니다.

(1)의 경우에는 큰 소리를 잘 내줍니다. 단지 소란스럽고 고급스럽지 못한 소리가 아쉬운 것이겠지요.

(2)의 경우에는 스피커에 한계가 있어서 깊은 저음을 내줄수 없고 큰 소리가 나면 찌그러집니다. 하지만 적절한 음량 내에서는 밸런스 있고, 음의 엔벨로프를 잘 재생하고, 스무스하고, 세련되었고, 음악에 빠져들수 있게 해줍니다.



오디오에서 기기간의 매칭은 상당히 중요합니다.

특히 소스기기의 중요성은 그중 으뜸이라하겠습니다.

음원을 1차적으로 분석하고 가다듬어 양질의 신호를 앰프로 보내고, 앰프는 이를 왜곡없이 증폭시켜서 최종적으로스피커를 울려줍니다.

소스기기는 음원의 정보를 맨처음 접하는 곳으로, 처음부터 부족하거나 왜곡된 신호가

앰프나 스피커로 전달된다면 아무리좋은 앰프,스피커라도 부족한 소리를 낼수밖에

없을것입니다.

요새 스피커의 경우 대부분 싸이즈의 한계를 제외하면 상당히 우수한것 같습니다.



좋은 소리를 만드는 관건은 소스기기에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