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강쥐좀 주실분+a
예전엔 소개를 받아서 여러분께 드렸는데
인젠 혼자 사니 너무 외롭네요
집에오면 뱅뱅돌고 잦게 짖고 따스한녀석임면 좋을테지만
약하고 몸 작고 아픈놈도 환영합니다
에휴 .. 우리 꽁꽁이랑 괭이들은 잘살려나
노래까지만들었는데 ......ㅠㅠㅠ
대전선생님! 가아취 힌둥이 잘 큽ㄴ니까?
범형인 사진보내주신거 보고 우네요
지난글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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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금 아침 6시반이네요 밤샜어요 ㅋㅋ
어제 오후 5시경 거래처 다니다가 골목에 버려져있는 꽁꽁이를 만났습니다
꽁꽁이는 제가 아까 지은 이름입니다
편의점 옆 골목에 노끈으로 묶어져있었고 지나가던 학생들이 샤니 카스테라같은걸
앞에 놓아서 있더군요
옆에는 홍삼 무슨 제품같은게있는데 제리 같은것도 있었구요
안먹더라구요 알고보니 목이말랐나봐요 ..
그래서 우유를 하나 사서 제가 반쯤먹고 꽁꽁이를 줬습니다
사람도 그런데 얼마나 힘들었겠어요 물이 중요한거죠
첨엔 바둑인줄 알았는데 때가 장난 아니더군요
거래처 갔다가 데리고 가야겠다 생각하고 다시 거래 하다가 실수를 했습니다
입금해야 할 일이 있어서 농협을 갔다가 부모님이 만두를 빚으셨다고 해서
부랴부랴 택시를 타고 기본요금이지만 빨리가야기에 집에 갔습니다
그리고 전 잠시 꽁꽁이를 잊었습니다
만두가 하나 입에 들어가니까 피로도 풀리고 쏘주한잔도 안먹었는데 침대위에서
갑자기 졸음이쏱아져 내리더군요
그리고 한두시간쯤 자고 일어나니 ..갑자기 생각난게 물이였습니다 목이말라서요
물을 벌컥 한잔 먹고보니 ..생각이나는게 아까본 그 강아지였죠
달렸습니다
골목에 가니까 없더군요 ... ㅠㅠ 죽었는지 ... 아니면 개장수가 가지고 간건지 ㅠㅠ
꽁꽁이와의 만남은 이제부터입니다
이휴 ;;;; ㅠㅠㅠ 온갖 미안함에 다시 돌아가는데 갑자기 골목에서 튀어나온 꽁꽁이
발톱이 너무 자라 뛸때 타닥타닥 소리가 나요
혹시나 해서 꼭 안아주고서 밖에 나온 사람들한테는 모두 잃어버린 강아지 아니냐고 물어보면서 데리고 왔습니다
사실 여기 정왕동에는 애견을 키우는 사람이 참 많은데 버릴떄는 냉정하게 버리고
가는 그런 동네입니다 암튼 전 꽁꽁이를 데리고 왔어요 꽁꽁이 이름은 제가 지은게 ... ㅋㅋ
신음소리를 내는데 어감이 끙끙 보단 꽁꽁이 낳더라구요 ㅋㅋ
방은 따뜻하니까 일단 욕실에 두고 다시나와서 일좀 보고 들어갔어요
우유랑 죠리퐁 사가지고 ..이제 어케해야죠? 무작정 주니 잘먹더라구요
우유 다먹고 죠리퐁 500원짜리 반정도 다 먹고 그랬죠
지금도 꽁꽁이가 어떤 강쥐인지 모르겠어요 씻기기전까진 모르겠네요
저도 강아지엔 잘 몰라서리 ㅋㅋㅋㅋ
암튼 또 이제 먹이고 나서 담배하나 피우고 반바지랑 반팔티 입고 욕실 등장 ...
여기서 너무 놀랐어요 꽁꽁이가 욕실내 추울까봐 틀어논 샤워기에 몸을 대고 있더군요
" 아 좋다 ... 아 따뜻하다 ... ㅋㅋ 아! 무릉도원이 여기있네 !!!
뭐 이렇게 생각했겠죠 ㅋㅋ
목욕 시작 ...진짜 말 잘듣습니다 오른발 왼발 척척!
손이 가면 다 들어주면서 씼는거 그리 어렵지않게 ㅋㅋ
근데 강아지들은 꼭 그게 공통점이더군요 머리 흔드는거 ... 다 튑니다 ㅠㅠ
드라이 해주고 박스에 넣어두고 제 생각엔 건들면 좀 그래서 편히 자게
두었죠 ,돌아다니느라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이 들어서요
예상대로 박스안에서 일단 요기를 하니 한도끝도없이 잠만 자네요
그리고 사람 잠꼬대같이 몸도 떨고 왕왕대구요
6시간후 ..
ㅎㅎ 이제 일어났어요
원래먹이면 안되는거지만 쏘세지도 주고 아이스크림도 주고 ...
12월 24일이네요
최고의 크리스마스 생일 선물입니다
원하시면 근처에 키우실수있는분 언제든지연락주세요
제가 일단 데리고 있겠습니다
아무도 없으시면 제가 아는 후배의 애견센터에 보낼꺼예요
장사하는 동생이지만 가쥐 아주 사랑하는 동생입니다
아참 ! 암놈이예여
저에겐 너무 이쁜 친구입니다 ....
이맇게 뻗어버린 강아지는 첨 봤네요 ㅋㅋ
배칠수의 " 난 세상모르고 잠잤노라! "
마지막사진은 너무 웃겨요 ㅋㅋ
메리 크리스마스 ...!해피 뉴 이어폰!
아래는 제가 쓴 크리스마스 곡입니다
철자가 틀린데 ㅋㅋ 이해해주세요
조만간 올려드리겠습니다
ALWAY Happy Marry Christmas
1.하얀눈이 내리는 겨울날 풍경 오후엔 징글벨이 울리고
많은 나뭇가지마다 작은 평화가 주렁주렁 열리고있고
구세군의 종소리가 딸랑 딸랑 모두에게 사랑전하고
많은 선물들이 오고가는날 이보다 평화로운 날이 있을까
우후 마침 내소원을 들어주는듯 하늘에선 하얀 솜사탕
금세 쌓인 눈속에서 떠나간 그대 모습 보이지만
내사랑은 내게 다시 훨훨 내려올꺼야
눈속에 묻어놓고 하하 그냥 한번 신나게 외쳐볼까
짜증내지마요 눈물도 흘릴 필요 없이 하루종일 눈을 밟으며
주위에 친구에게 하얀문자 많이 보내며 언제나 Happy Marry Christmas
괜히 웃어봐요 일년동안 슬픈 일들은 새하얀 눈속에 깊이 묻어봐요
사랑에 빠진것보다 더 행복한 날 바로 오늘은 Happy Happy Marry Christmas
우후 마침 내소원을 들어주는듯 군밤장수도 보이고
같이 함께하던 추억들도 이제는 지나간 옛추억이지만
그 사람이 내게 다시 돌아오지않아도
난 이 눈을 맞으면서 하하 그냥 신나게 외쳐볼까
눈을 던져봐요 말만 싸움이죠 눈싸움은 행복한 놀이잖아요 ㅋㅋ
계속 지켜봐요 하얀 하늘세상을 보면 행복이 계속 펑펑 내리잖아요
반쪼개면 까만 단팥 나눠먹는 붕어빵 신나게 하루를 즐겨보아요
눈사람과 벙어리 장갑 함께 끼고 사진 찰칵 Happy Marry Christmas
강아지도 좋아 뛰고 있잖아요 보세여 모두 행복해서 즐거워 하잖아요
괜한 사랑일랑 모두 집어치고 오늘만은 언제나 Happy Marry Christmas
많이 맞아봐여 친구들이 던진 눈덩이 터질때마다 행복 덩어리잖아요
이제 지난일은 우리 모두 함께 잊어요 언제나 Happy Happy Christmas
랄랄라 Happy Marry Christmas 언제나 Happy Marry Christmas
언제나 Happy Marry Christmas ..... Marry Christmas !
안녕하세요!
유기견 꽁꽁이 보관자 입니다 ㅋㅋㅋ
오늘 꽁꽁이랑 저랑 산지 몇일 후 이제 새로운 주인을 만났습니다
아버지께서 아시는 진한순 집사님께서 잘 키우신다고 해서 보냈습니다 ㅋ
다른 강아지들도 있으니 친구도 생겼네요
워낙 온순한 성격이라 오늘 제가 태권도를 좀 알려줄라고 했다가 말귀를 못알아들어서
그냥 보냈습니다
남은 우유 다먹이고 ㅎㅎㅎ
개장도 좀 꺠끗하게 닦고 ㅠㅠ 이거 고물상서 5천원 주고 산건데 ..
그리고 어제 밤에 이별식 할겸 사진몇장찍었습니다
떠나는걸 아는지 울상도 짖고 엽기적인 표정도 지었네요
제가 장난으로 머리에 경비라고 써 놓고 재밌게 놀았어요
깨끗하게 목욕시키고 나서 부모님 기다리고 잘 보냈습니다
좀 섭섭하더군요
계속 끙끙대는데 안스러워서 사진찍어놓고 가끔 보겠습니다
와싸다 회원님들도 유기견들이 가끔보이면 맛있는거라도 먹여주세요
끙끙대서 "꽁꽁이"라고 지었는데 집사님 내외분꼐서 더 이쁜 이름 지어주시겠죠? ㅎㅎ
그럼 수고하세용!
사진은 꽁꽁이가 노끈에 묶여있던 차가운 골목입니다
오늘 거래처 다니다가 찍어왔네요
여기선 짖지 않았었는데 집사님이 전화하다가 귀에 대주니까 짖더라구요
왜 이리 온순하냡니다 . 개들은 좀 짖어야 개다운데 ㅋ
새해 복많이받으세요! 새해들어 자꾸 꽁꽁이가 생각나네요
진한순 집사님이 아주 잘 데리고 계시답니다
꽁꽁이가 간곳은 화성시 봉담읍 분천리 입니다
그쪽에 병간호 하시는 집사님이 계신데 아주 외로우신 분이신데
너무 귀엽게 키우고 계신데요저도 아버지와 조만간 그쪽갈일이 있는데 사진찍어서 올려드리겠습니다
넥스트의 날아라 병아리 같은 어쿠스틱한 사운드로 만들생각인데요
추후 제 앨범에 한번 넣어볼까 합니다
히트를 바라는곡은 아니구요 전 좀 모티브가 생각나면 곡을쓰는 성격이라서요
궂이 제가 좋은 일한거 티내는 생각은 절대 아닙니다
악플은 안해주셨으면 하네요
강아지 버리지않는 세상 ...
친구도 배신안하는 세상 ,,,
한번 결혼하면 끝까지 사는 세상 ...
이승환의 노래가 생각나네요!
"착한 마음과 예쁘사람과 좋은 나라만이있어서 싸움도 없고 미움도 없는
그런세상이면 좋겠다!"
- 내 이름은 유기견 꽁꽁이 -
추운 겨울 오후 햇살 내겐 따스한걸까 아무 느낌없는 시간 내게 다가올 새 주인님
그 누군가 카스테라 한개 주고 제리도 주었지만 그 아무도 나를 데려갈 사람 없어
내가 더 바라는건지 ....
목이 말라 힘들었어 눈과 얼음만 있을뿐 그때 내게 다가온 그사람 하얀 우유 목
축여주고 나를 품고 갔지
따스했어 정말 그 사람의 품 .. 모든게 따스했어 이젠 웃고 싶어
나를 버린 주인님은 혹시 날 잊어버린건지도 몰라 뭔가 사정이있겠지 하지만
난 이제 새 주인님을 위해 뛰며 웃고 있어
그 외로운 눈빛 혼자 살며 나를 지켜주네 내 이름을 누군가 불러줄때
그때가 가장 행복해
다시 만날 그녀를 위해 나도 함께 나도 기도해야지
그래야 행복은 우리 같이 아주 많이 생길꺼야
내 이름은 유기견 꽁꽁이 .... 새 주인만나
내 이름은 유기견 꽁꽁이 .... 마냥 행복했어
내 이름은 유기견 꽁꽁이 .... 난 하나도 안부러워
내 이름은 유기견 꽁꽁이 .... 한끼 먹어도 행복해
어느날 아주 작은 빨간 가방 내 집을 깨끗히 닦고 나의 몸을
정성스레 목욕시키는 거야 무슨일일까
다시 나는 버림 받을까 걱정된 생각도 했지만
어떤 인자한 할아버지 나를 태우고 어디로 가는거야
노란 파카 입은 주인님 말좀 해주세요!
내 이름은 유기견 꽁꽁이 .... 고마워요 3일동안의 주인님
내 이름은 유기견 꽁꽁이 .... 좋은 여자 만나세요
내 이름은 유기견 꽁꽁이 .... 오줌 싸서 미안해요
내 이름은 유기견 꽁꽁이 .... 새끼 나면 꼭 오세요
내 이름은 유기견 꽁꽁이 .... 자다 깨워 미안해요
내 이름은 유기견 꽁꽁이 .... 그대의 따스한 목장갑 생각나요
내 이름은 유기견 꽁꽁이 .... 옷 버려서 미안해요
내 이름은 유기견 꽁꽁이 .... 나는 여기서 행복해요
내 이름은 유기견 꽁꽁이 .... 이젠 그냥 꽁꽁이죠
더 이상 날 버리지않는 주인님 만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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