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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목동이나 잠실 고려하다가 관뒀습니다.<br />
애들이 불쌍하더군요.<br />
특히 애들 케어 잘 안되는 맞벌이 부부에겐 참 힘든 곳이더군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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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10년 넘게 살던 이곳에 계속 살기로 했습니다.<br />
치맛바람도 별로 없고, 초등학교도 가깝고....<br />
강동구나 광진구 한번 고려해보세요...

마포구 성미산 마을 함 알아보세요.<br />

정말 서울은 한 도시가 아니라 각 구 별로 다른 도시 같아요

전 동판교 삽니다.. 아이는 보평초등학교 다니구요....특성화초등학교인가 하는(공립)<br />
학교에서 절대 학부모가 학교에 선물 못갖고 들어오게 합니다 <br />
걸리면 한교 출입금지 당합니다. <br />
학교에서 별로 공부에 스트레스를 안줍니다......... <br />
분당에 비해 치마바람 덜 하것 같습니다.... <br />
아직 주변 상가지역이 완성이 안되서 불편한 점이 있긴 하지만 1-2년 내에는 다 셋팅이될것 같습니

한동네에 오래살았더니 평생 서울 살아도 아는 동네가 별로 없네요. 일단 알려주신 곳들 잘 검토해보겠습니다.

아이를 잘 키운다는 건,<br />
어떻게 하면 아이가 공부 잘하고, 좋은 대학가서, 좋은 직장 잡느냐가 아닌.....(공통점은 외적인 요소)<br />
어떻게 하면 아이가 자신의 삶(의 방향)을 찾고, 거기서 행복을 느끼며, (정신적으로)건강하게 사느냐..<br />
입니다. (공통점은 내적인 요소)<br />
저라면, 경쟁과 속도를 강요하는 쪽으로는 안갈거 같습니다.

이인성님의 댓글 내용에 공감 백만표 드립니다. 제 마음과 어찌 그리 똑같으실까요..

어딜가도 비슷하지 않을까요? 맘먹기 다름이라 생각하고 삽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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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 강남내에서 움직이실 맘이 있으시다면 저희동네(일원본동, 대모초)가 생각보다<br />
조용합니다. 각자 조용히 알아서들 하는거 같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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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6,4,2 셋키우지만 학원안보내고 별로 신경안쓰고 살아도 문제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