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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정말 전투력 상승하는 일이 있네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3-03-22 13:26:21
추천수 1
조회수   1,604

제목

오늘 정말 전투력 상승하는 일이 있네요.

글쓴이

전국찬 [가입일자 : 1999-12-31]
내용
정말 어이도 없고 화가 난다....



개념 없는 선생 쉐이(년)입니다.



제가 이전부터 학교 선생에 대해 안좋은 기억이 있어 옳은 선생이 안보입니다.



그나마 아내와 장인, 처가쪽이 교육자 집안이라 이해하려고 노력중입니다.



한번씩 선생님이라 안하고 선생이라해서 아내한테 타박 아닌 타박 받지만...



아내가 딸아이(이제 초등학교 2학년입니다) 선생님과 상담이 있었는데



대뜸한다는 얘기가 얘가 아픈 것 같다고 합니다.



왜냐고 물으니 항상 가만히, 자리 지키고 잘 웃지 않는다고?



그러면서 하는 소리가 자기가 그런 아이 여럿 봐 왔다고 합니다.



쭉 지켜 보니 그 얘들이 뇌수막염, 백혈병이었다고 자기 말이 맞았다고?



무슨 개소리 하고 있는 건지?



자기가 의사인가 아니면 무당인가?



딸아이는 무지 건강합니다. 집에서는 아빠가 감당 못할 정도로 활발하고...



공부는 안하고 태권도, 줄넘기, 스케이트등 운동만 하려 드는데..



딸아이가 조금 부끄럼을 탑니다. 소심한 면도 있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부모에게 그게 할 소리인지?



이전 학교에서 이 선생 쉐이 평판 안좋다는 것 듣고 있었는데

(아파트 대단지이라 주위 100M 이내 초등학교가 3개입니다. 그래서 나뉘어 배정되었는데 학교 선생들 얘기 다 돌아다닙니다)



역시 무개념 선생 쉐이구나 싶습니다.



오늘 학교 총회하면서 담임 선생 면담 있다고 해서



휴가 내고 가보려고 합니다.



아내한테도 제가 간다고 했고..



어떻게 얘기 할까 생각 중입니다.



이전엔 행동하고 생각하다가 요즘에 행동하면서 생각과 생각하며

행동이 교차 되는 시기인데 ..



조언 부탁드립니다.



제가 과민 반응일까요?



다소 거친 언사를 사용해서 죄송합니다.



정말 성질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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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필기 2013-03-22 13:36:00
답글

선생들중에 이상한 사람들 많이 있습니다. 그럴때 오히려 무능한 선생이 낫다는 생각이 들더군요.<br />

uesgi2003@hanmail.net 2013-03-22 13:39:47
답글

가끔은 제가 '갔어야 했는데' 하는 선생이 있습니다.<br />
<br />
안사람은 반대로 제가 안가서 천만다행이었다고 하고요. 저한테 잡혔으면 반 죽었을 선생들이 있었습니다. <br />
<br />
학부모라는 약점 잡았다고 말 함부로 해대는... 그리고 정치인 불러서 학부모교육시키는...

이지강 2013-03-22 13:51:18
답글

걱정해주는데 표현을 그렇게 못하는 선생님들이 있는 것 같더라구요. <br />
찾아가셔서 함 얘기해보세요. <br />
쓰신 것만 봐서는 표현의 문제이지 그렇게 선생으로서 잘못한 것은 안 느껴지네요.<br />
(저도 어머니가 선생님이셨어서 많이 이해할려고 합니다 ㅋ)

antipoem@korea.com 2013-03-22 14:01:59
답글

이지강님 말씀에 이해가 갑니다. 직접 대화를 해보셔야 어느정도 그 선생님의 진의를 알 수 있을것 같습니다. 평판이 안좋다고는 하나 선입견없이 직접 대화를 나눠보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황준승 2013-03-22 14:17:07
답글

갑의 입장에서 을을 배려하지 않고 갖고 놀려는 그런 자들에게는 선생 이라는 호칭은 옳지 않습니다<br />
그냥 교사 라고 해야죠<br />
글고 우리나라 호칭에서 [님] 자는 좀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br />
어찌나 다들 존칭을 받고 싶어 하는지... [당신] 이라는 표현이 이제는 욕 취급 받는 세상이 되었어요

전국찬 2013-03-22 14:26:45
답글

얘기해보면 왜 느낌이라는게 있지 않습니까? 뉘앙스..<br />
<br />
아내 얘기론 걱정 그런건 아니었다고 합니다.<br />
<br />
저도 선입견 없이 사람을 대하려고 노력하지만<br />
<br />
워낙 이전 학교 평판도 좋지 않습니다, 학부모 사이엔...<br />
<br />
그 사이 초년생도 아니고 교직 생활이 20년이 넘은 사람입니다.<br />
<br />
그 선생이 표현을 잘못했을 거라곤 생각 안됩니다

김동규 2013-03-22 14:28:31
답글

대다수의 선생님이 있고, 일부 선생놈, 선생년이 있겠죠.

신석현 2013-03-22 14:52:50
답글

본문 내용만 보고 객관적으로 말씀드리면<br />
해당 교사의 이전 평판은 이번 건과 상관없는 전국찬님의 선입견일 뿐입니다.<br />
담당 교사가 학생을 지켜보다보니 문제점이 있다고 하여 해당 학부모에게<br />
문제점을 지적하는 행동이 왜 쌍소리를 들어가며 공개적으로 욕을 먹어야하는 상황인지 <br />
이해가 안갑니다.<br />
교사의 잘못된 판단으로 자녀가 불이익을 받는 정황이 분명하면 그 교사를 비판할 수 있습니다.<br

yws213@empal.com 2013-03-22 15:04:26
답글

사람들은 자신의 경험에 으지하는 동물이라서 혹시 부정적인 측면을 보게 된 경우가 안좋은 결말을 맺을 경우 너무도 강하게 기억 속에서 충격으로 다가옵니다. 어찌 보면 그 선생님의 전체적인 평가와 무관하게 선생으로서 아이들을 볼 때마다 혹시나 하는 섣부른 느낌에 놀라는 마음에서 너무도 두서 없이 이야기를 꺼내게 되면 그 이야기를 듣는 학부모는 난데 없는 이야기에 황당할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제가 보는 관점에서는 어떤 트라우마가 상황에서 마치 겹

전성일 2013-03-22 15:21:23
답글

어제 애 엄마가 바빠 제가 상담(초 6/남자) 갔더랬습니다. 선생님이 남자분이고 일단 젊고 담임을 맡은 경력이 짧더군요......딱 1시간 상담했습니다. 저희 꼬맹이가 개구쟁이라 행동의 결과만 보면 일을 저지르는 아이로 오해받기 쉬운 타입인데 가만히 과정을 보면 그러치 않거든요..이를테면 주위가 산만하긴한데 내면은 순진덩어리입니다..정신적인 성장이 또래 보다는 대기만성형의(?) 스타일이라 많이 지켜봐주면 좋을 것 같아서요. 1학기 시작된지 이제

전국찬 2013-03-22 15:32:45
답글

지금 얘기 드린 선생이 온다고 하길래 설마 2학년은 아니겠지 하고 바랬는데 2학년에 얘 담임이 되더군요.<br />
<br />
저도 나니 드신 선생님 싫어 합니다. 얘들 귀여워 하는 선생님도 계시지만 대부분은 귀찮아(?) 하더군요.<br />
<br />
그렇게 학부모들은 젊은 선생님을 좋아합니다. 차라리 신규 발령난 선생님이 개인적으론 더 좋습니다.<br />
<br />
신석현님이 교직에 계신 것 같은데<br />
<br />

신석현 2013-03-22 15:50:28
답글

제 댓글에 오버스러운 면이 있어 기분이 상하셨다면 사과드립니다.<br />
전 교직이 아니고 또한 초등생 자녀를 둔 학부모입니다.<br />
해당 교사의 의사표현과 상담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점과 화가 나신 이유는 앞선 글에도<br />
썼듯이 동감합니다.<br />
다만 부모가 신경 못썼던 것을 교사가 지적할 수 있고 그 지적이 항상 칭찬이 아닐 수 <br />
있고 때로는 쓰지만 약이 될 수도 있기에 의도 자체에 대해서는 그리 비난받

이준호 2013-03-22 15:54:58
답글

의도를 떠나 교육자라면 그에 어울리는 표현과 예의를 갖춰야죠... 제가 당사자가 아니길 다행이네요..

김기삼 2013-03-22 16:46:51
답글

아이가 불치병에 걸렸을지 모른 다는 자기 경험적 이야기를 근거없이 이야기하는 선생님은 자격이 없는 사람으로 보입니다. 그런 이야기를 듣는 부모의 입장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생각없는 사람으로 느껴집니다. 본문 내용의 느낌은 글쓰신분의 느낌처럼 아이가 걱정되서 하는 이야기로는 절대 보이질 않습니다.

남두호 2013-03-22 17:45:27
답글

저의 삐뚤어진 시각으로 종합해 보면,<br />
너의 아이는 내가 보는 바에 따라 이렇게도 저렇게도 될 수 있다.<br />
그러니 알아서 해라..<br />
<br />
이상 끗!

이호 2013-03-22 19:43:14
답글

교사의 입에서 나올 수 없는 말입니다.

백경훈 2013-03-22 19:44:57
답글

담임이 안이뿐가 봅니다ㅡ..ㅡ

박종태 2013-03-23 06:15:43
답글

백경훈님 말씀에 뿜을 뻔~^^

강민구 2013-03-23 06:29:59
답글

엿같은 선생쉐이들 많습니다. 좋은 선생도 좀 되고요. 주위의 경험담을 들어본 결과 그냥 넘어가심이 좋을 듯 합니다. 사소하게 시작한 것이 아이들에게 돌이킬 수없는 상처가 된 경우를 몇 번 보았습니다.<br />
<br />
물론 참으니까 저런식의 교사가 있는 것이지만, 시시비비를 가리기보단 알랑방구가 더 효과적이지 싶습니다. <br />
<br />
제가 써 놓고도 승질나네요.........

서정민 2013-03-23 08:12:25
답글

알랑방구...도 좋고...다 좋은데 어떤게 아이한테 이 사회를 아름답게 보고 살아가게 할수있을건지 생각해보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아름답게보는 사람이 아름답게 만들어가는거라고 하더군요..이상한 선생들도 많지만...좋은 분들도 많은것은 확실합니다.

박천일 2013-03-23 10:01:28
답글

마음은 이해하지만 남자가 나설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br />
<br />
교사가 표현에 문제가 있었다고 파단됩니다만 직접적으로 그 의사소통상황을 들은 것이 아니고 간접적인 상황입니다.<br />
<br />
전국찬님도 아내분께 전달받은 내요이고 그 과정에 의사소통상의 왜곡도 발생했을 것입니다. <br />
<br />
자세한 상황을 그리지는 못하겠지만 아내분도 기분나빠서 "애 상담때문에 학교가쓴데 선생이 애가 가만히 앉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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