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까운건 빠든 까든 순수하든 그렇지 않든 모두에게 주어진 표는 한표라는겁니다. 그게 민주주의라는 게임의 법칙이니 게임에서 이기고자 한다면 영리해야겠죠. 저는 빠도 까도 아닙니다. 그리 순수하지도 열정적이지도 않아요 두려움도 많고 욕심도 있고 약간의 정의로움도 있죠. 대부분 그렇지 않나요?
L 최봉환님 말씀이 맞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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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말하는 빠나 까는 '무조건 & 맹목적'인 이들입니다.<br />
지지하면서도 틀린 것 틀렸다하면 빠가 아니지요. 까도 마찬가지고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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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빠나 까는 최봉환님 말씀처럼 객관적 사실판단과는 관계없이 무조건 자신들과 다르면 빠나 까로 몰아붙이더군요. <br />
그러다 보니 저만 해도 그들 입장에서는 어떤때는 빠가 되었다 어떤 때는 까가 되었다 하더군요.
순수한 빠면 문제가 안되겠지만..<br />
상당수의 빠들은 빠순이짓만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다른 경쟁자의 까가 되기 마련이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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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옵빠 최고.. 까진 괜찮은데. '왜 울 옵빠랑 열애설 나냐 이 미친 **야' 부터 시작해서.<br />
'노랑 풍선 들지 마요. 그거 우리 옵빠들 꺼거든요' 머 이런거...<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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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되고도 본인들은 자기의 옵빠를 위한 순수한 열정이라고만 생각합니다.
제가 글을 얼마나 잘 못쓴다는걸 다시 한번 느낍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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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빠나 까도 문제가 있을수 있지만, 자기가 자신을 빠나 까로 규정하는 경우를 제외하고,<br />
남을 빠나, 까로 규정하는것 자체가 빠나 까보다 위험하고, 나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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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빠나 까로 규정하는 경우는 자각이 있고, 얼마든지 자신의 위치를 바꿀수 있습니다.<br />
자각이 없는 진짜 빠나, 까는 맹목성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