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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유도분만이냐, 제왕절개 수술이냐...고민입니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3-03-21 16:57:18
추천수 9
조회수   2,235

제목

[의료] 유도분만이냐, 제왕절개 수술이냐...고민입니다.

글쓴이

김동규 [가입일자 : 2002-06-03]
내용
작년에 중년의 나이에 결혼해서 저도 조만간 아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아내가 임신한지 이제 38주가 되었는데요.

초음파검사로 아기 머리가 9.9cm로 큰 편이라 의사선생님은 자연분만을 하려면 다음주에 유도분만을 생각해보자고 합니다. 10cm가 넘으면 자연분만이 힘들다고 더 크기전에 낳는게 어떠냐는 거죠. 예정일(4월 5일)까지 기다리게 되면 2주동안 머리가 더 커져서 수술해야 될 것 같다고 하네요.

아내가 39살인데 유도분만을 통해 자연분만을 하는게 나을지..

아니면 그냥 수술 날짜 잡고 제왕절개 수술을 해야 좋을지 고민입니다.

유도분만 하다가 제왕절개 하는 것은 가장 안좋은 경우라고 의사선생님도 말씀하셔서 현재는 수술하는 쪽으로 생각중입니다. (" )(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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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환 2013-03-21 17:05:12
답글

제 와이프는 42살까지 첫째 둘째를 모두 자연분만 했습니다.<br />
경우에 따라 다를 수 있다고는 하지만..<br />
<br />
산부인과에서 분만의 방법은 대개의 경우 환자나 태아의 상태보다는 의사의 의지라고 생각합니다.<br />
<br />
병원에 따라서 자연분만이나 수술률의 차이가 나는 것이 굳이 특수한 산모가 몰려서 그러한 건 아니거든요..<br />
<br />
제 아내가 첫째 낳고 몸이 않좋아 친정근처 산부인과를

이태봉 2013-03-21 17:16:33
답글

자연분만으로 결정하시면 촉진제 이런거 절대 맞지 마시고... 자연적으로 진행될 때까지 기다리세요.<br />
그런데 대부분 병원에서는 이렇게 기다려주지를 않습니다.<br />

김동규 2013-03-21 17:17:11
답글

저희도 자연분만을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머리 크기가 25주때부터 1주씩 더 크더니 37주4일에 머리크기가 40주4일이 나왔습니다. 머리가 3주나 더 큰거죠. (정준하 아기와 거의 비슷한 수준-.-;;) 의사 경험으로 10센티를 넘기면 자연분만이 힘들다고 유도분만을 하는게 어떠냐고 하는데...진통촉진제(?)를 맞아도 진통이 안오는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자연분만하려고 고생하다가 수술하면 더 가슴이 허탈할 것 같기도 하구요.

김동규 2013-03-21 17:19:44
답글

ㄴㄴ 태봉님, 촉진제가 그렇게 안좋은가요? ㅎㄷㄷ

김대선 2013-03-21 17:23:02
답글

병원에서 기다려주지 않죠.. 그러다가 애나 산모한테 문제가 생기면 병원이 덮어 쓰니까요.<br />
자연 자연 하는데.. 현대인의 생활이나 영양상태는 자연하고는 거리가 멉니다.<br />
울 와이프도 촉진제 맞고 48시간 고생하다가 겨우겨우 자연분만.. 피말리더군요. <br />
분만처럼 변수가 많고, 더구나 치명적인 위험이 있을 수 있으면 의사 하자는대로 하는게 젤 좋습니다.<br />
상꺼풀수술 하는게 아니잖아요...

김대선 2013-03-21 17:26:19
답글

촉진제를 주는것은 결국 자연분만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겁니다. <br />
머리큰놈 억지로 낳게하다가 애 잘못되면 ..?? <br />
머리가 너무 커지면 그런 위험부담 안고 자연분만 권할 의사 없습니다. <br />
결국 시기를 놓치면 수술 권하게 되니까 그걸 피하기 위해 촉진제 주는거죠.<br />
누구라도 생각할 수 있는 결과고, 메뉴얼대로 의사가 권유하는겁니다.

조국현 2013-03-21 17:29:59
답글

저도 24사간 자연분만 유도하다가 애가 안나와서 결국은 재왕절개 했습니다. 저의 경우는 의사가 자연분만을 유도했지요. <br />
기다리는 입장에서는 피말려요. 자연분만 좋은거 아는데 산모 애기 건강을 생각하면 의사말을 따르는것이 어떨까합니다. <br />
산부인과 의사 성향 파악하시고 병원을 옮기는것도 고려해보세요

이태봉 2013-03-21 17:31:20
답글

자연분만은 원래 아주 천천히 느리게 진행이 되는데...<br />
촉진제라는 것이 아무래도 이 진행을 빠르게 하다보니... 아무래도 태아가 적응을 하기가 어려워지겠지요.<br />
<br />
<br />
<br />

이태봉 2013-03-21 17:33:18
답글

조국현님 말씀대로 의사를 잘 선택하시는 것이 정답입니다.<br />
당사자는 처음이다 보니 막상 급박하게 닥치면 결정이 쉽지 않습니다. 결국 의사따라 가는거죠.<br />

김동규 2013-03-21 17:39:26
답글

제가 생각해도 머리가 큰 아기를 위험부담 안고 자연분만 권할 의사는 없을 것 같습니다.<br />
근데 정말 아기머리 지름이 10cm를 넘기면 자연분만이 힘든가요?? 그게 궁금하기도 하네요.

김대선 2013-03-21 17:40:46
답글

태봉님.. "촉진제 절대 맞지 마시고" <br />
이말씀 책임질 수 있습니까? <br />
아마 아니실겁니다.

이태봉 2013-03-21 17:46:00
답글

김대선님... 자연분만을 결정하시면... 이라고 이야기드렸습니다.<br />
그리고 아래 댓글들도 좀 읽어보시지요.<br />
<br />
무서워서 댓글도 못 달겠군요 ㅠㅠ

김대선 2013-03-21 17:48:58
답글

의학은 기본적으로 통계의 학문입니다.<br />
머리크기 얼마 이상에서 합병증 리스크 몇% 이런게 있어서<br />
합병증 리스크 몇%를 목표로 해서... <br />
대충 국제공인 메뉴얼 비스무레한게 있을테고<br />
여기서 의사의 성향에 따라서 조금씩 변용해 쓰겠죠. <br />
크면 어려운거야 당연한거 아닙니까?<br />
단지 10에서 5mm 증가시마다 일때 위험도가 얼마나 증가하는가..<br />
그것도 인종, 나이,

김대선 2013-03-21 17:53:12
답글

태봉님, 확고한 표현을 쓰실 때는 자신 있을때만 쓰는겁니다.<br />
남에게 잘못된 지식을 확고한 어투로 권고하고..<br />
제가 아니라는것을 말씀 드렸음에도 정정하시지 않으셔서<br />
짚고 넘어갔습니다.

이태봉 2013-03-21 17:56:32
답글

대부분 산모들은 임신을 하면 자연분만을 생각합니다.<br />
그러나 막상 닥치고 진통이 시작되면 참지를 못하고 제왕절개를 하게 되는데...<br />
대부분이 어느 시점까지 버텨야 하는지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br />
제가 끝까지 버티라는 것은 이 시점까지 버티라는 것입니다. <br />
당연히 응급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의료시설에서 의사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죠.<br />
<br />
긴급 응급상황에도 의사말 듣지 말고 무

안준국 2013-03-21 18:09:09
답글

우리 아기도 머리가 계속커지니 와이프 골반통증이 심해서 38주만에 촉진제맞고 자연분만 했습니다.<br />
촉진제 맞고도 하루 꼬박 있었던것 같네요. 그래도 결국 자연분만에 성공했습니다. 와이프 36살때 초산이었네요.

김대선 2013-03-21 18:13:40
답글

대게 병원은 최대한 자연분만 위해 노력합니다.<br />
왜? 이게 초산하는 엄마들이 병원 결정하는데 큰 요소가되거든요. <br />
이병원 여차하면 제왕절개한다, 그런소문 나면 끝이에요. <br />
문제가 복잡할때는 여러생각 안하는게 좋습니다.

황준승 2013-03-21 18:14:48
답글

자연분만을 결정하시면 촉진제 맞아야죠. ㄷㄷㄷㄷ

전흥식 2013-03-21 18:17:38
답글

아..열심히 썼는데 내용이 다 안올라와서 다시씁니다 와이프는 39주때 3.3키로 머리크기 9.8로 낳았어요 머리크다고 걱정많이하고 운동도 엄청했는데 다행히 1주 먼저나왔고 촉진제 무통없이 자연분만했습니다<br />
와이프지인도 4키로 넘는 아가 얼마전에 자연분만했네요<br />
머리크기보다는 산모의 골반상태가 중요합니다 아기머리가 작아도 산모골반이 작고 진행이 느려서 나중에 심박수라도 떨어짐 수술하게되는거고 아기머리가 커도 산모골반이 잘벌어

유형욱 2013-03-21 18:21:05
답글

어느시점까지 버텨야하는지... <br />
<br />
그 정확한 시점을 의사는 알고 있을까요? 아닐껍니다. 김대선님 말씀처럼 통계와 확률에 의해 의학적 판단을 할 뿐이죠. 사람몸이 기계가 아닌 이상 말입니다. <br />
<br />
그걸 인정한다면 '절대로 맞지마라'는 말씀은 철회하심이 마땅하지 않을까요? 분만촉진제의 유효성과 안전성, 분만촉진제를 써서 위험한 상황을 막게 되는 효과등이 이미 통계적으로 증명되어 널리 사용되는 약

김동규 2013-03-21 18:27:25
답글

대선님 말씀처럼 담당의사는 제왕절개수술보다는 유도분만을 먼저 권유하시더군요. <br />
아내 키가 165cm로 작은 편은 아니라서 골반도 작지는 않습니다. 근데 아직 전혀 진통이 없는데 촉진제를 맞는다는게 좀...ㅡㅡ^

이태봉 2013-03-21 18:28:47
답글

김대선님 <br />
말씀대로 대개 병원이 자연분만 위해 노력하는 게 맞습니다. 그런데... <br />
대한민국 산부인과 제왕절개율이 얼마인지 자료 한번 확인해 보시고,<br />
유럽 등 선진국하고 한번 비교를 해보시면... 최소한 한국의 산부인과에 대해서는 그런 말씀 못하실 겁니다.<br />
<br />
물론 우리나라에도 최대한 자연분만 노력하는 병원과 의사분들 있습니다. <br />
그런데 대다수는 그렇지 않은 것이 또 현실

전흥식 2013-03-21 18:31:23
답글

유도분만하다가 고생하고 수술하면 정말 안타깝죠 의사샘이 골반상태 아실테니 <br />
사모님하고 잘결정하셔요!

김동규 2013-03-21 18:32:27
답글

요즘 병원마다 자연분만관련 평가를 해서 자연분만 할 것을 제왕절개 권유하는 추세는 아니라네요.

이태봉 2013-03-21 18:33:11
답글

유형욱님... 산모가 어느 시점까지 버틸 수 있는지를 모르면 산부인과 의사 하지 말아야지요.<br />

전흥식 2013-03-21 18:33:44
답글

유도분만하시면 촉진제는 맞으셔야해요<br />
진통이 걸리고 진행이 되라고 맞는거니까요

김동규 2013-03-21 18:36:45
답글

38주 유도분만도 심각히 고려해봐야겠네요.

이태봉 2013-03-21 18:37:53
답글

김동규님... 축하드립니다. 제가 어수선하게 만든 것 같아서 죄송스럽네요.<br />
<br />
그 동안 자연분만을 잘 준비(호흡법, 운동 등)해 오셨다면 의사분과 잘 상의하셔서 시도해보세요.<br />
그렇지 않고 아내되시는 분도 힘들어하시면 아예 처음부터 수술하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습니다.<br />
전흥식님 말씀처럼 괜히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수술은 수술대로 하는 상황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br />
<br />
아내분하

황준승 2013-03-21 18:40:23
답글

자연분만을 결정하시면 촉진제 맞아야죠. 고민할게 뭐 있나요. ㄷㄷㄷㄷ<br />
<br />
산모가 어느시점까지 버틸 수 있을지 알면 그건 산부인과 의사가 아니라 신일 겁니다<br />
제 아내도 자연분만 하겠다고 버티면서 밤새 12시간 고생하다 결국 제왕절개 분만 했습니다<br />
마음은 가상한데, 어리석은 결정이었어요.... ㅠㅠ<br />
<br />
이런 문제는 의사와 산모가 결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br />
남자나 부

이태봉 2013-03-21 18:40:25
답글

촉진제 맞고 하는 유도분만을 자연분만이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군요.<br />
제가 말하는 자연분만은 말 그대로 자연분만입니다.<br />

김동규 2013-03-21 18:40:37
답글

태봉님, 감사합니다. 잘 상의해서 결정하겠습니다.<br />
<br />
준승님, 그렇죠. 남자가 나설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런데 고민은 되네요. ㄷㄷㄷ

황준승 2013-03-21 18:45:38
답글

근데 자연분만으로 순산한 부인은 확실히 회복도 빠르더군요<br />
분만 2주만에 자연스런 발걸음으로 나들이 가시더군요<br />
반면 제왕절개로 낳은 분들은 1주 지나서 산후조리원으로 옮겨서도 끙끙대고 힘들어 하시고요<br />
분만 후 3일 정도까지는 밤마다 곡소리에 저도 힘들었습니다.... ㅠㅠ

유형욱 2013-03-21 18:48:06
답글

이태봉님...<br />
정확한 시점은 모르는 겁니다. 전술했듯... 사람 몸은 기계가 아니니까 100%예측할 수 없거든요. 그것을 정확히 모두 알 수 있다면 분만사고는 없겠죠.<br />
<br />
정확한 시점은 모르지만 통계적으로 유의한 학문적 자료와 경험에 의해 의학적 판단을 할 뿐입니다. 그 정확한 시점을 자기는 알고있다고 하는 산부인과의사가 있다면 돌팔이 아니면 사기꾼 둘중 하나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이태봉 2013-03-21 19:58:58
답글

유형욱님... <br />
사람마다 다르고 상황에 따라 다르고 천편일률적인 정확한 시점이라는 것이 없다는 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br />
왜 제가 그 당연한 걸 부정하고 반대한다고 생각하고 반박을 하시는지요? 전 그런 적이 없는데요.<br />
의사가 개별 산모의 상태와 상황에 따라 지식과 경험에 따라 판단하면 그게 바로 그 시점인 거고, <br />
그런데 병원에서는 대개 그 시점을 단축시키기 위해 촉진제를 권하고 유도분만을 합니

황준승 2013-03-21 20:13:16
답글

38주면 다 키웠네요. 그냥 유도분만 해도 되지 않을까요?<br />
제왕절개보다는 나을 것 같아서요. <br />
아기도 마취약에 취하고, 산모도 취하고.... 회복도 늦고...<br />
질식분만을 해야 아기한테도 좋대요. 자궁수축에 의해서나 질구를 통과하면서 노폐물도 짜내고<br />
혈액순환에도 도움이 된다 하고요<br />
<br />
그래도 대놓고 제왕절개 분만을 권하지는 않는 의사이니 믿고 따라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

박재형 2013-03-21 21:43:52
답글

제 와이프도 8월출산 예정인데 믿을수 있는 산부인과 없습니다. 자연분만가능한데 산모가 위험하다느니 이런 협박성 발언으로 해주지 않을까봐 금전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고민입니다.

황준승 2013-03-21 23:28:12
답글

잘 찾아보시면 자연분만 추구하는 산부인과도 있습니다<br />
옛날에 부산 조방앞에 있는 성심병원인가... 구성애씨가 있었다던 그 병원이 그렇다고 들었습니다

강창우 2013-03-21 23:48:08
답글

촉진제는 태아에게는 나쁜거 같습니다<br />
제 경우에는 38주 5일에 분만하였는데 의사는 1주일 전에 분만을 권유했었습니다<br />
1주일 차이로 태아가 커지기 때문에 산모가 자연분만시 무척 힘들어 한다더군요.<br />
여하튼 사정상 의사권유보다 늦게 분만하였는데 분만시 무통주사를 맞았지만 통증은 그대로였고 적은양의 촉진제를 맞았는데 태아 심장이 뛰지않아 촉진제 없이 분만하였습니다<br />
진통이 시작되면 산모가 무척 힘들어하

이명재 2013-03-22 09:03:33
답글

확률 통계 다 맞는말이지만 실상은 의사 능력입니다<br />
의사가 다양한 임상경험을 통해서 자연분만 유도분만 제왕절개를 선택할 능력이 되면 그 확률 통계가 의미가 있지 생초보는 거의 무조건 제왕절개하려고 합니다. 왜냐... 가장 실패할 확률 적거든요.<br />
어달전에 유도분만을 거쳐 자연분만을 했는데 의사가 예정일에서 10일을 기다리더군요. 산모를 안심시키고 자신의 판단을 따르도록 충분한 설명도 해줬습니다. 담당의사의 자연분만율이 93

이명재 2013-03-22 09:04:40
답글

택의 기준이되고 공개가 되는 시점에 의사별로 그정도 차이가 나는것은 능력이라고 밖에 설명이 안됩니다

김동규 2013-03-22 14:32:12
답글

댓글 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 ' '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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