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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쳐 지나가는 그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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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20 09:39: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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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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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쳐 지나가는 그녀.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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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일진 [가입일자 : 2011-11-12]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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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안에서 바깥을 보니,
방금 내린 그녀의 옆 모습에서,
30년 흐른 세월이 무색하게,
그 때의 흔적이 보입니다.
고만한 체구에 조그만 얼굴,
그녀가 30여년을 늙었다면
바로 저런 모습일거야.
혹시 누구 아닌가요?
묻기에는 이미 늦었고,
맞을 수도 있고,아니면 다른 사람일 수도 있는,
스쳐지나가는 여인.........
이젠 세월이 너무 많이 흘렀는가 봅니다.
바로 앞에 마주쳐도 그 여인인지 확신할 수 없을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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