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이트에서 가져온 글입니다. 다행히 택시 블박이 있어서 도움을 받았다고 합니다. 사고가 나서 아이들이 다친 것은 안타깝지만, 가해자 잘못이 아니라는 것을 밝힐 수 있었다고 합니다.
블박 얼마하지 않으니까 꼭 장착하시기 바랍니다. 난폭운전하는 양아치들도 신고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어제 저녁 야근을 하고 간단히 식사를 한 뒤, 집에 귀가하려고 보니 새벽1시? 정도 더군요.. (술은 먹지 않았습니다.)
피곤해서 운전하기도 싫었는데, 어찌됐든 집으로 향해 가고 있었습니다..
집 도착 5분 전, 00사거리 라고 큰 사거리 하나를 지나던 찰나였습니다. 70키로로 달리고 있는데
갑자기 눈 깜짝할 새에 오토바이가 튀어나왔습니다.(반대편 쪽에서 빨간불인데도 신호위반 좌회전을 한거더군요...)
그렇게 쾅.............. 피할 수 없었습니다. 오토바이는 배달 오토바이였으며, 어린친구 두 명이 타고있었습니다.
에어백도 터지고 굉장히 쎄게 박았기에 꼭 악몽을 꾼 기분이더군요.
바로 내린 뒤 광경을 보았는데, 오토바이는 박살이 났고, 두명은 다행히 죽진 않았으며, 119를 불렀습니다.
(차량 또한 앞이 박살이 났으며, 2차 추돌로 택시까지 살짝 부딪혔습니다.)
온갖 생각이 다 들더라구요.. 더군다나 블랙박스도 없었으니 말이죠... 다행히 오토바이 뒤에있던 택시기사님께서
블랙박스 녹화가 되었다고, 증거자료를 제출해주셨습니다.. 주변사람들 말로는 술을 먹고 오토바이 운전을 한 거 같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응급실로 이송 후 경찰서에서 진술서를 쓰는데 그 오토바이에 타있던 두 명 모두 혼수상태에 빠져있다고 하네요.
상대방 과실이 명백하므로 귀가조치를 받고 밤을 꼴딱 샌 뒤 출근을 했습니다.
아무 것도 손에 잡히질 않네요.. 이럴 땐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당사자들은 헬멧도 쓰고 있지않았습니다..
너무 걱정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