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를 앞두고 그동안 남들 버리는 것만 얻어 써온 아내에게 미안해서 냉장고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눈딱 감고 새것을 지를까도 했었는데 사람 마음이 혹시나 1~2년 된 중고가 있다면 새것과 크게 다를 바가 없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러던 중 제가 활동하는 한 커뮤니티 장터에서 삼성 지펠 SRT75HSBFB 모델 2011년 9월 구입 제품을 65만원에 배송까지 해 주신다고 하여서 '혹'해있는 상태입니다. 삼성제품이라는게 마음에는 안 들지만 용량이나 크기가 제가 생각하던 것과 딱 맞아서요.
비슷한 사양의 제품이 인터넷 최저가로 130~140 만원은 줘야하니까 괜찮은 선택일 것 같은데... 중고 냉장고는 얻어 쓴 적은 있어도 사본적은 없어서 조심스럽기도 하네요. 이거 구입해도 별 문제는 없겠지요? 혹시 주의해야 할 점이 있으면 한 수 지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 짧은 시간에 많은 분들이 댓글 달아주셨네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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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아내가 냉장고는 좀 싼거 사더라도 장농을 바꾸자그래서 갑자기 중고로 급선회한것도 있거든요.<br />
AS 기간도 남아있고... 무엇보다 꽃무늬없는 심플한 디자인을 찾는데 그것도 딱 맞구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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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싸다 회원님들 말씀을 들으니 다시 고민 시작이네요 흑흑..
냉장고 다들 문제없이 10년 쓰신다 했는데 모든 가전 제품은 사용 후 이동시 문제가 발생합니다. <br />
잦은 이사로 냉장고 평균 수명 5년 미만으로 교체를 여러번 해 보았었고, <br />
어느정도 연식이 되어 수리비용도 예상치 못하게 많이 지불해 봤던 터라.......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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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각종 마트나 인터넷에서도 냉장고 왠만한 고급 기능 제한 보급형을 찾으시면<br />
충분히 메리트 있습니다. 구매시 장기 무이자
200만원 이요? 집에서 냉장고를 그렇게 비싼거 쓰는 나라는 한국 밖에 없는거 같습니다.<br />
미국이나 호주 처럼 슈퍼/마트가 멀어서 집에다 먹을꺼 비축해 놓을 필요도 없는데 왜 다들 큰거 사나 모르겠네요.<br />
그냥 엘지 새거 100만원 안쪽으로 사면 되지 않을까요? <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