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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르신은결국 술 더 드실려고 수술하신게 된거군요. -.-

포기할때는 포기해야 하는데....가족들도 그렇고 본인도 그렇고 죽음 앞에서는 그렇게 쉽게 안되죠.

용섭님 아버님께서도 술을 많이 드신다고 글을 올리신 것을 봤는데.....ㅡ,.ㅜ^<br />
건강을 생각해서 자제하시도록 옆에서 신경써드리세요.

술이 마약보다 무서운게 아니라, 그냥 마약이죠.<br />
가장 흔하게 접할 수 있고, 처벌도 안 받을 뿐더러 환각성, 중독성도 큰....

공감합니다... 한잔만 마셔도 알딸딸하기 시작해서 점점 강도를 높여가는 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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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술이 마약이 아니라면 뭐가 마약일까 싶네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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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1주일에 6일은 술을 마시는 현실이 참 거시기 합니다.. 쩝~

저분이 본래 B형 간염이 있으셔셔<br />
바이러스 억제제를 잡숴야 하는데<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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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으로 치료 하겠다며 무슨 약초만 캐 잡숫고<br />
약초 먹으면 술 마셔도 괜찮다고 똥고집을 부리시더니<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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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가족들 맘에 상처만 남기고 가셨습니다.

술 진짜 줄이고 간염 관리 잘해야 됩니다.<br />
마지막에 정말 고통스럽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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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버지께서도 간경화로 젊은 나이에(68세) 돌아가셨는데...<br />
간염증세가 있었음에 자가진단 자가처방....약물과다 복용으로 인한 간손상으로 돌아가셨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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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는 마지막은 몰핀으로 견디다 가셨는데 정말 그 고통은 지켜보는 사람도 힘들더군요...

저희 아부지도 술 많이 드셨는데...<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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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인가.. 딱 끊으셔서 안드시더라구요 ㄷㄷㄷㄷㄷ<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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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가끔 한병정도는 드시는듯해요... 한달에 한번정도??? 온가족이 외식할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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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작년.. 아니 올해 1월중순까지 퍼붓다가.....<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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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안먹게 되니 계속 안묵네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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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만날때는.. 1~2병은 마시긴합니다만....

뜨끔...

마약 잠깐 해본 분이 말씀하시길 술이나 마약이나 비슷비슷하답니다 ㅡㅡ

술이 그렇게 좋아 못끊는 사람이 젊은 아들 몸에 칼까지 대게 했던 건 뭔지 이해가 안가는 군요.<br />
자기가 좋아서 마셨으면 자기 몸만 망가뜨려 끝을 보던지요.<br />
정말 이기적인 사람이라는 생각이 드는 군요.

저도 석주님과 같은 생각이지만..<br />
뭐 이미 돌아가신분.. 어쩌겠어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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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데 저런분이 많아요<br />
술로 몸 다 망치고 자식에게서 간이식 받는 사람 꽤 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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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또 여러가지 이유를 대며 술을 마십니다.

간이식이란게 보통 힘든게 아닌데 ... 그 나이먹도록 자기 밖에 모르고, 절제력도 없고, 힘든 일 겪으면서 배우는 것도 없고...-_-;;

심하게 말하면 그분은 자신에게 독약과도 같은 술을 계속 마신셈이니<br />
자살 한 꼴인 셈입니다.<br />

집에서도 술을 사와서 먹는분들 십중팔구 알콜 의존증 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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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1주일에 한번 고기굽거나 안주가 좋아 적은양을 반주로 하는것은 괜찮아 보입니다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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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알콜에 너무 관대해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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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과 담배가 암을 유발하는 가장 큰 원인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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않하는게 좋느거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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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도 유발하고 이에 따른 가족의 고통 무지 큽니다...

이기적인 사람이니 자식 몸에 칼대게 만들고 약초나 캐 잡수셨던 것이겠지요<br />
합리적이고 말이 통하는 사람 같았으면 애초에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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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성 강한 마약 중 대표적인 것이 술과 담배인 것 같습니다<br />
다만 법적으로 단속을 하지 않으니 더욱 널리 중독자들을 양산하고 있죠<br />
마리화나가 담배보다 몸에는 훨씬 덜 해롭다고 하던데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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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은 정신적으로까지 피폐하게 하는

어제 저녁에 평소 먹지않던 깡다리젓갈에 밥을 비벼 후다닥..<br />
갈증에...맥주가 그리워...<br />
갈등에...한잔만?<br />
카프리 한병까서 딱 한모금마시니<br />
아무맛이 없더군여ㅜ,.ㅠ<br />
어째 변해도 술맛이 이리 변하냐!<br />
지난 11월 26일 이후로 술맛이 이러네요<br />
제 입맛에 감사하고 지낸답니다. ㅎ

운명이 기구하다기 보단... 평생 정신 못 차리다 갔다는 게 더 적합한 표현 같군요. <br />
아들 몸에 손까지 댔는데,,, 허..... 이럴수가...

어느 의사샘님께서 가장 무서운(고통스러운) 질환으로 간경화(경변?)를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