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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피던스 매칭
HIFI게시판 > 상세보기 | 2008-07-19 17:41:57
추천수 0
조회수   864

제목

임피던스 매칭

글쓴이

석경욱 [가입일자 : 2001-09-17]
내용
학교에서 배운 것들 중, 상당히 많은 것이 이후의 인생에서 쓸데가 없었습니다.

그중의 하나가 부하의 저항값이 전력원 내부 저항과 같을 때, 최대의 전력이 전달된다는 이론입니다.

쓸데만 없으면 다행이지만, 오해를 많이 불러 일으켜서 문제입니다.



CDP와 프리앰프와 매칭, 프리앰프와 파워앰프와 매칭, 파워앰프와 스피커의 매칭...

다 쓸데없는 이야기 입니다.



오디오는 전력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전압을 전달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전압을 받아들이는 쪽의 입력저항이 전압을 내보내는 쪽의 출력저항보다 엄청나게 큽니다.

CDP나 프리앰프의 출력저항은 100옴 정도, 프리앰프나 파워앰프의 입력단은 100k옴 정도로 1000 배 정도 큽니다.

파워앰프의 출력저항은 0.1옴 정도, 스피커의 저항은 8옴 정도로 80배 정도 큽니다.



스피커의 저항이 8옴일 때, 걸리는 전압이 1/80 떨어져서 79/80 입니다.

스피커의 저항이 4옴으로 바뀐다면 걸리는 전압은 78/80 으로 약간 떨어질 뿐입니다.

CDP의 출력저항이 100옴, 앰프입력저항이 100k옴 일때, 걸리는 전압은 999/1000 입니다.

CDP 출력저항이 200옴으로 바뀌어봐야 걸리는 전압은 998/1000 로 될 뿐입니다.



진공관 앰프의 경우 출력쪽에 임피던스를 선택하도록 되어있습니다.

출력저항을 4옴이나 8옴으로 바꾸는 것이 아니라, 출력트랜스 1차측, 즉, 출력진공관에 흐르는 전류량을 바꾸기 위한 것입니다.

4옴으로 선택하면, 그 전류가 줄어들어 열은 덜 나지만, 출력 전압 폭이 작아집니다.

앰프보호를 위한 것입니다.



케이블에서 임피던스 매칭을 이야기하는 분도 있습니다.

오디오 신호는 전파영역이 아닙니다.

2만Hz라고 해도 전파의 속도에서는 파장이 15km나 됩니다.

오디오 신호는 굉장히 천천히 변하는 것입니다.

케이블 끝에서 임피던스 매칭이 안되어 반사가 일어나거나 하는 것은 신경쓸 필요가 없습니다.

오디오 케이블은 그저 노이즈 차폐나 잘하고, 저항값이 작으면 좋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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