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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유감(혹은 실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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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11 16:09: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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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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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유감(혹은 실망)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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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봉 [가입일자 : 2004-10-30]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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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가 병에 걸렸네요. 노원병...
그리 간단히 후유증없이 끝날 병은 아닌 것 같습니다.
안철수 병에 대한 진단이 다양하게 내려지고 있습니다.
병도 아니다, 별거 아니다, 좋지 않다 등등...
그런데 이러한 진단의 기저에는 바로 안철수 자신이 있습니다.
안철수가 부산이 아닌 서울에 출마한다고 해서도 아니고,
노회찬 지역구에 출마한다고 해서도 아니고,
타정당 의원이 잃은 재보궐지역에 출마한다고 해서도 아닙니다.
당연히 얼마든지 그럴 수 있고 그럴 권리가 있습니다.
그런데
안철수는 이번에 지금까지 그가 보여온 것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고 지지하는 안철수는,
부당한 재판의 결과로 공석이 된 자리를 차지하겠다는 모습이 아니라,
삼성 X파일 재판의 부당성에 분노하고 피해자를 먼저 위로하는 모습입니다.
제가 '안철수 유감(혹은 실망)'이라고 제목을 단 이유입니다.
지난 서울시장선거부터 대선이후까지 안철수를 위해 기꺼이 변호하던 많은 분들이
침묵을 지키고 있는 이유 또한 저와 다르지 않는 부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안철수의 신당 창당은 이미 예상했던 일이고,
대선 전 자게에서 이야기드렸듯이 저로서는 안철수 신당 창당을 적극 지지하는 입장이었습니다.
물론 대선에 져서 상황은 달라졌지만 신당 창당은 여전히 지지합니다.
그러나 닥터 안철수의 신당 창당이라는 처방이
대한민국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그의 말대로라면 상식을 보하고, 비상식을 사하는 처방이어야 할 것입니다.
누가 상식이고 누가 비상식인지는 안철수도 그간 숱하게 말해왔으니 누구보다도 잘 알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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