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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는 이야기~~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3-03-09 18:25:50
추천수 1
조회수   908

제목

요즘 사는 이야기~~

글쓴이

이희정 [가입일자 : 2003-01-06]
내용
바쁘게 직장 생활하다가 사정이 있어 좀 한가한 사이드부서 일명 한직 ㅋㅋ 으로 자처해서 온지 언 2년이 다되어가네요~



처음 일년은 정신없이 주변 상황에 흐지부지보내고 작년부터 안되겠다 싶어~



전부터하고 싶던 피아노랑 수영 야구동호회를 시작했습니다



피아노는 나이먹고 배우느라 좀 힘들지만 그래도 너무 재밌습니다



이제 바이엘 거의 다 끝나가고 조만간 체르니 칠것 같습니다~



잘은 못치지만 악보도 볼 수 있게 되고 어렵지않은 곡은 천천히나마 칠수 있게 되었네요~



제가 치면서 신기합니다. 양손으로 처지는것이요



수영은 혈압이 높아 시작했는데 어느새 접영까지 배웠습니다



처음 시작할때는 아가씨나 아줌마들보다 체력이 딸렸는데 이젠 많이 늘어서 자유영으로 300미터정도는 쉬지않고 왕복이 가능해졌습니다 첨엔 50미터가기도 힘들었습죠 ㅠ



근데 평영은 아직까지도 발차기가 잘안되네요 ㅠㅠ

아무리 교정하려해도 잘안됩니다. 아마 몇년전 다친 허리땜시 의식적으로 발목을 못꺽는것 같습니다. 이젠 쉽게 교정이 안되고 시간이 좀 걸릴꺼라고 강사가 그러더군요..

뭐 그래도 팔 힘으로 그냥저냥 나가고 있습니다.



이번달에 여자코치로 바뀌었는데, 전에 가르쳐주던 남자코치에 비해 잘 가르쳐주더군요~

자세도 세심하게 잘 교정해주고요~ 덕분에 이번달에 실력이 많이 늘었습니다~



야구는 겨울내내 추워서 쉬다가 오늘처음 갔는데, 감이 사라져 엄청 고생했네요ㄷㄷㄷ

다칠까봐 걱정까지되더라구요~



근데 수영 시작해서 그런지 체력이 엄청 좋아졌습니다~



예전같으면 3회정도 되면 땡칠이가 되었는데 오늘은 끝날때까지 힘이 남더군요~~ ㅎㅎ





하지만 오늘의 마지막 반전은 마눌입니다 ㅠㅠ



날도 좋은데 혼자 취미생활하러 다닌다고 위 세가지를 싸잡아 갈구더라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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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호 2013-03-09 18:32:45
답글

같이하셔요~~~~

김준남 2013-03-09 18:37:41
답글

역시 여자코치한테 배워야 실력이 많이 느는군요. ^^

이희정 2013-03-09 18:55:05
답글

마눌은 평일에 엄청 바쁩니다. 전 평일에 애들 돌보고 시간 짬짬이 나는대로 취미생활 하는건데..<br />
일이 피곤해서 그런지 저한테 화풀이를 ㅠ..ㅠ<br />
아마 맨날 살빠졌다고 마눌한테 자랑해서 앙심???을 품고 있었나 봅니다 ㅋㅋㅋ<br />
<br />
수영은 역시 여자코치가 좋더군요~ 물어봐도 자세하게 잘 가르쳐줍니다. 남자코치는 남자회원에게 무뚝뚝하죠..ㅋㅋㅋ

김주항 2013-03-09 19:15:27
답글

여자 코치 보시며<br />
즐기 지는 마셔여....^.^!!

이태봉 2013-03-09 20:45:34
답글

"이번달에 여자코치로 바뀌었는데, 전에 가르쳐주던 남자코치에 비해 잘 가르쳐주더군요~ <br />
자세도 세심하게 잘 교정해주고요~ 덕분에 이번달에 실력이 많이 늘었습니다~"<br />
<br />
위 글과 똑 같은 이야기를 아내분께도 하셨군요... 안 갈구면 뭔가 잘못된 겁니다 ^^

이종호 2013-03-09 20:49:47
답글

마님에게 등한시 하는 것은 스스로 죄를 부르는 자살행위란 것을 모르셨수?...ㅡ,.ㅜ^

이희정 2013-03-09 21:48:43
답글

어르신들 말씀 듣고보니 제가 잘못한게 맞네요 ㅠ..ㅠ

이욱동 2013-03-09 22:45:20
답글

제가 베드민턴 안느는 이유가 있었군요.<br />
역시 여자에게 배워야......

장정훈 2013-03-09 23:06:15
답글

접영이나 평영이 허리에 무리가 가는 건 사실입니다.<br />
허리가 않 좋으시면 신경을 쓰셔야......^^

이희정 2013-03-09 23:14:53
답글

이욱동님 여자코치들이 세심하게 잘 가르쳐주는것 같습니다~ 물어봐도 친철하게 알려주고요 ㅎㅎ<br />
장정훈님 저도 평영하고 나면 허리가 엄청 아프더라구요..그나마 접영은 많이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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