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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측] 기뻐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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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09 15:41: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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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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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측] 기뻐해주세요..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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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가입일자 : 2004-06-02]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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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 Link: http://board.wassada.com/iboard.asp
회원님들의 열화와 같은 격려에 힘입어 좀전에 울 마님께서 퇴원을 했습니다.
아직, 정상적인 상태는 아니지만 워낙 중증의 응급실환자들이 차고 넘치는 상황에
그나마 어렵게 얻은 응급 단기병동에서의 2일간 극진한 치료를 받은 결과
입원한 타 환자보다는 경증(?)인데다 일반병동 입원실도 만원사례라 언감생심에
단기병동 입원실도 정말로 어렵게 구했지만 그나마도 3일이 마지노선인지라
밀리듯(?) 오늘 주말을 맞아 퇴원(?)했습니다.
당분간 죽과 같은 유동식 섭취와 장운동을 활발히 하는 걷기같은 운동을 병행하라고 하면서
장의 활성도를 높이는 약제와 궤양치료제 등등 약을 주면서 추후 내원 일정표도 주네요...
내과, 산부인과....ㅡ,.ㅜ^
어찌되었던 집에 오니 기분은 좋습니다...^^
화초에 물주고 마님 죽 끓여드리고 저도 막꺌리 한병 마셨습니다...
회원여러분....평소에 마님한테 관심과 신경 많이 써드리세요...
병원에 와보니 의외로 아줌니들 환자가 많더군요....ㅠ,.ㅠ^
면회도 안오는 서방님을 기다리며 홀로 밤을 지새는 분들을 보면서 그래도 울마님은
저와 같은 기특한(?) 남편을 만나 행복한거라고 스스로 자위(?) 해봅니다...^^
2상 끗!
피에쑤 : 쥐알만한 손폰으로 쓰다 집에서 자판을 두드리니 날아갈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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