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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신.....김춘추를 위한 짧은 변명...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3-03-07 13:20:58
추천수 4
조회수   1,298

제목

김유신.....김춘추를 위한 짧은 변명...

글쓴이

박재현 [가입일자 : 2003-09-09]
내용
저기...밑에 달린 댓글에 좀 더 연장하는 기분으로 남깁니다..



그 당시 상황을 보면...



고구려 / 백제 / 신라가...서로 화기 애애하게 지낸 역사가 별로 없습니다..



거의 6백년을 서로 치고 박고 싸웠어요..



경주 김 아무개집은 조상 대대로 백제, 고구려와의 전쟁에서 돌아 가신 조상들이



수십명씩 나오고 ... 부여의 누구네집은 사촌 팔촌중에서 신라와의 전쟁에서



죽은이가 또 여럿있고... 고구려도 마찬가지..



이 상태로 수백년을 지낸건데.. 무슨 동족 의식이 있을려구요..



신라가 중국의 힘을 빌어 동족을 죽이고 만주를 넘겼다고 하는 것은



너무 오버한겁니다. 철저히 지금 시대의 관점이죠..



그리고 민족이라는 개념은 근대 이후에 생긴겁니다..



그전에는 오로지 국가였어요.. 세속오계를 봐도... [ 나라에..충성하고..]



이거 잖아요..



아무튼 백제나 신라입장에서는 당이 고구려보다 훨씬 우방국입니다..



적어도 전쟁을 치루지 않았고... 당의 선진문물을 적극적으로 수입했으니까요..



당시...시대 상황은 고구려 / 백제 / 왜가 동맹을 통해 신라를 접수하고 있는



상황이었고... 신라의 입장에서는 기댈곳은 오로지 당입니다..



아니면 몇몇분들의 입장처럼 먼나라와 동맹을 맺는것 보단...언어가 조금 더



비슷한 가까운 나라에 정복 당하는걸 택하거나..



또... 고대 고구려어 . 고대 백제어 , 고대 신라어가 서로 의사 소통이



자유로웠는지도 생각해봐야 됩니다..



교통과 통신이 지금과 비교도 안되는 시절인걸 감안해서 언어 소통의 여부를



검토해야 할것입니다.



뭐..결론을 내리자면 신라는 신라의 입장에서 최선의 선택을 한거죠..



고구려 멸망이후로 당나라 세력을 매초성 전투로 몰아 내었고..



대동강의 이북의 고구려 영토는 고구려 멸망 직후 발해가 다시 접수했으니....



[우리 민족]입장에선 잃은것도 아니죠..



제가 김유신 , 김춘추라도.... 역시...그런 선택을 했을겁니다.!!



당과 손을 잡아서라도 6백년동안 지긋지긋한 전쟁을 끝내고자 했을겁니다.



여러분들이 그 시절 김춘추. 김유신이라면요??..



고구려 / 백제 / 왜의 침공을 혼자서 막아 내시렵니까??..



연개소문은 백제와 손을 잡았고... 의자왕은 대야성까지 점령했고..



왜는 백제의 속국이니... 여러분들은... 어쩌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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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규 2013-03-07 13:35:04
답글

김유신이 삼국통일하지 않았다면 역사는 바뀌었을 것이고, 지금 우리들은 존재하지 못했을 수도 있죠.<br />
역사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했던 위인이라고 봅니다. 그런 점에서 이성계도 마찬가지죠. 제가 생각할 때 김유신과 이성계는 우리가 욕할 수 있는 위인이 아니라고 봅니다. <br />
<br />

이상훈 2013-03-07 13:36:15
답글

그렇더라도 지금의 입장에서 보자면 신라에 의한 반쪽짜리 삼국통일은 아쉬울 따름이죠........

신필기 2013-03-07 13:38:33
답글

역사에서 가정을 이야기한다면 우리나라가 세계를 지배했을거라는 결론이... 쿨럭~~

홍성욱 2013-03-07 13:44:27
답글

한자리에서 6백년을 넘게 살았습니다. 혼인관계 등 인간관계가 전혀 없을 수가 있을까요? 역병등 천재지변이 생기면 유민이 발생해서 이리저리 떠돌아다녔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역사에는 정치군사적인 기록만이 거의 전부니 짐작하기 어렵지만 말이 전혀 통하지 않는 중국보다는 교역이나 왕래가 빈번히 이루어졌을 삼국끼리가 유대감을 더 친밀히 가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김춘추 김유신의 경우 라이벌인 인접국가를 제거하는게 당면과제지 민족통일은 안중에도 없었을

김동규 2013-03-07 13:50:06
답글

ㄴ후대에서 보면 민족의 통일 맞습니다. 고구려가 통일하지 못해서 아쉽기는 하지만...

이상훈 2013-03-07 14:07:19
답글

<br />
신라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서 누구를 능지처참한다는 생각 자체가 무리였죠.<br />
<br />

박재현 2013-03-07 14:09:50
답글

네 이성계도 마찬가지......<br />
<br />
그 당시 명과 고려의 군사력은 하늘과 땅차이 였어요....

박재현 2013-03-07 14:24:08
답글

민족의 통일이라는 개념은 후세의 평가죠...<br />
<br />
그때는 민족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던 시절이니....<br />
<br />
국지전이 아닌 점령전으로 밀고 들어오는 고.백 . 왜와 싸우기엔 당과의 동맹은 필연입니다.<br />
<br />
춘추. 유신은 나쁜 넘 아니에요....그리고 그의 아들들은 당을 몰아 내는데 목숨을 걸었어요.<br />
<br />
누구처

soni800@naver.com 2013-03-07 14:30:26
답글

그래도 고구려가 흡수했더라면 지금의 이명박근혜를 9시 뉴스에서 안볼 수도 <br />
있지 않았을까하는 생각도 해봅니다.<br />

박재현 2013-03-07 14:34:40
답글

ㄴ 그런 가정은 정말 무의미하죠......<br />
<br />
천오백년간 그 지역에서 어떤 변수들이 쏟아 질지.....<br />
<br />
발해처럼 유목민들에게 점령당해서 흡수되어 소멸할지도 모르고요.....<br />
<br />
정말 아무도 모르는 거예요.....

이상규 2013-03-07 14:49:36
답글

백제가 신라를 병합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은 가끔 해봅니다.

박재현 2013-03-07 15:36:14
답글

ㄴ 저도 가끔 생각해 보는건데...<br />
<br />
그럼..일본도 한국이 되어 있지 않았을까...뭐... 이런 생각...

박재현 2013-03-07 15:36:16
답글

ㄴ 저도 가끔 생각해 보는건데...<br />
<br />
그럼..일본도 한국이 되어 있지 않았을까...뭐... 이런 생각...

김상범 2013-03-07 17:16:39
답글

지금 시점의 아쉬움을 가지고 김춘추, 김유신을 민족의 반역자쯤으로 치부하는거야 말로 정말 말도 안되는 소리죠...<br />
백제에게 수도 서라벌방어의 요충인 대야성(지금의 합천으로 대구를 거쳐 서라벌까지 기병으로 하루거리입니다)이 함락당하고 춘추의 딸인 고타소와 사위 품석이 죽고...국면 타개를 위해 고구려로 간 김춘추는 동맹을 얻어내기는 커녕 목숨마저 위태로운 지경이다 겨우 돌아온 상황에서 뭐 어 어떠한 선택을 했어야하는지 묻고 싶네요<b

박정욱 2013-03-07 17:21:14
답글

말은 통했을 겁니다. 중국에서 중국말을 통역해주는 등 도왔었다는 글을 예전에 본 기억이 있어요.

박재현 2013-03-07 17:41:52
답글

ㄴ 가만히 보니... 그당시 당나라와 싸워서 먹히지 않은 나라는 발해와...신라와....이슬람이군요...<br />
<br />
수십개의 나라가 접수당했어요....<br />
<br />
그중에서 국력을 감안하건데... 신라가 당을 몰아 낸건 .... 기적입니다..

김상범 2013-03-07 17:49:36
답글

좀더 억지 논리 하나더 풀자면^^ <br />
김춘추, 유신이 민족의 반역자라면....같은 민족인 신라를 핍박해 이민족인 당나라에게까지 손 내밀수 밖에 없는 지경에까지 이르게한 백제의 의자나 고구려의 연개소문도 똑같이 역적이라고 해야될 뿐더러 보다 근본적인 원인제공자이므로 더 큰 역적이라고 주장할 수도 있습니다 ^^;

오희성 2013-03-07 22:26:05
답글

그런데 신라가 한민족과 무슨 연관이 있죠?

박재현 2013-03-07 22:53:42
답글

ㄴ 신라는 우리 역사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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