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맥에어 구매 했다가 쇼핑몰 하는 사촌 동생 줘 버리고
(뜨끈 뜨끈, 쉬익 하는 뱀 소음이 저와는 영 궁합이)
노트북 하나 다시 구매 했는데 후지쯔의 SH772라는 모델을 샀어요.
뭐, 구매 당시 판매 직원에게 물어 보니 “응 니가 어디 가든 1년 월드 워런티…”
그런데, 이 제품 한국 내 AS 대응 정책이 재미 있네요.
전 브랜드 로열티가 형편 없는 구매자라 아무거나 사서 쓰는데
그러다 보니 각 사 별 AS도 다양하게 경험하게 됩니다.
이틀전에 우쭈쭈에 전화 했던 내용이 대략,
저: 뭐 좀 여쭤 볼께요. 모델 이름이 SH..(바로 끊고 들어 옴)
우쭈쭈: 고객님. 저희는 그런 제품이 없으시구요(무슨 센텐스가 이따구니..-_-).
저: 아, 네. 홍콩에서 구매 했는데 한국…(또 끊고 들어 옴)
우쭈쭈: 안 되시구요. 홍콩에서 사신 거는 홍콩으로 보내세요.
(두부 장사 아줌마도 이렇게는 안 자르죠)
저: 홍콩으로 보내요? 하하…(또 끊으... 난 니가 뭘 원하는지 다 알고 있어!!!)
저기 말 좀 끊지 마시구요. 아니 AS 좀 받자고 제품을 구매한 나라로 보내요?
우쭈주: 네. 그러셔야 하구요. 한국에서는 안 되시구요오…
저: 그런데 삼성이나 엘지, 아니 일본 제품 중 소니나, 패너소닉이나
한국에서 사도 어디 가든 다..(또 끊기고). 도움 받을 방법이 없나요? -.-;;
우쭈쭈: 네. 그건 삼성, 엘지 시구요오… 다른 곳은 제가 모르겠구요. 없으세요.
다른 도와 드릴 일 없으신가요?
(도움??) 아 네.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고장 안 내야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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