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오늘 가계부 적었는데
계산서에 찍힌 모든 물건의 값이 90원으로 끝납니다..
총 9항목을 샀는데 죄다 90으로 끝나며,
그중 4항목은 990원입니다.
그중 두 항목은 9990원입니다..
참으로 아름다운 90원의 미학이라 생각됩니다..
담부터 마트 가서 물건값볼 때는 1000원 미만은 항상 올림으로 보는 습관을 길러야겠습니다.
닝기리, 내가 언제까지 이렇게 자잘하게 살아야하나..
아님 세상이 나를 자잘하게 만드는 것인가?
저녁 반주로 마신 쐬주 기운도 다 가시고, 잠도 안 오고,
뭘 더 한잔할까 두리번 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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