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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를 때리는 절차(?)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3-03-06 08:35:22
추천수 1
조회수   1,032

제목

애를 때리는 절차(?)

글쓴이

이지강 [가입일자 : 2000-05-16]
내용
아래 박기석님 얘기가 나왔길래 저도 예전에 고민하던 문제라

어제 쓸려다가 저녁에 올해 초딩이 된 딸내미랑 노느라 늦었네요.



저도 애를 첨 키워봐서 책을 많이는 아니지만 이것저것 읽어봤었는데요,

대부분 일관되게 애를 때리는 것은 필요하되 그 절차의 중요성을 얘기합니다.



1. introduction

때리기 전 단계로 지금 현재 니가 맞을 짓을 하고 있다는 것을 주지시키는 단계.

이때 말하는 방식이 애의 성격에 따라 틀려지는데 이 부분이 어려운 것 같애요.



2. negotiation

애가 잘못을 했고 맞아야 하는데 몇 대를 맞을지 협상을 하는 단계.

대부분 부모가 제시한 숫자랑 애가 제시한 숫자가 틀린데 서로의 의견을

절충하고 차이가 클 경우는 애가 잘못 생각했다는 것을 잘 알려줘야 한다.

애들이 이때 애교로 넘어가고 부모들은 그냥 넘어가는데 그러면 안된다 하는게

핵심인 것 같애요.



3. action

때리는 단계, 도구를 이용해서 짧고 빠르고 아프게(?) 때릴 것

도구를 이용하지 않는 경우는 애가 트라우마에 빠질 수가 있다.

(쓰다듬거나 할 때 회피하는 것)



4. happy ending

부모도 마음이 아프다는 것, 그리고 너도 아프겠지만 너를 위해서 였다는 것을

교감하는 단계. 꼭 껴안아 주면서 얘기하라...



저도 딸내미인데 4~5살 사이에 얘기가 잘 안통하니 서너번 정도 때린 적이 있었고,

그 이후에는 introduction에서 다 끝났는데...



최근에 wii를 하는데 졌다고 콘트롤러를 던져버린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맞았고, 그래서 경황이 없이 뺨을 한대 때렸는데

자기도 잘못했다고 생각했는지 고개 푹 숙이고 있고 저도 손찌검한게 처음이라

껴안고 같이 울었습니다.



뭐 책에 답이 있겠습니까만 서로 평소에 교감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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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일 2013-03-06 09:02:00
답글

분에 못이겨 플라스틱 대자로 다리를 때렸는데 힘조절이 안되서 자가 두동강난적 있어요. <br />
플라스틱 자를 집었던게 천만 다행이었죠. <br />
애는 다리보다 마음이 더 아팠을거같아요. <br />
그뒤로는 매질 안합니다. <br />
눈짓 손짓만으로도 제어가 됩니다. <br />
할머니가 함께 계실때는 좀 다른데 많이 수월해지더군요. <br />
매는 무조건 안된다 는 아닌거 같습니다. <br />
어떤부모냐 어떤 아이냐에

windouz@korea.com 2013-03-06 09:03:30
답글

제가 참 많이도 맞았는데요<br />
군대를 제대하고는 갑자기 공황 장애가 왔는데<br />
그게 청소년기에 맞고 억압 받았던 기억 때문이랍니다. 의사 샘이<br />
그게 군대를 통해서 폭발을 했구요<br />
이십대를 그냥 날렸죠<br />
저같은 경우도 있으니 때리되 감정 조절을 잘 하시길 바래요<br />
부모가 감정으로 때리는 지 안 때리는지 애들도 압니다

박인정 2013-03-06 09:25:25
답글

애를 왜 때리는지? 게다가 무슨 물건 사고 파는것도 아닌데 몇대 맞을래 협상? <br />
<br />
정보의 홍수속에서 별에별 쓰레기 가튼 정보까지 판을 치는지금 정보도 잘 선택할수있는 판단이 필요 할거 <br />
같습니다 <br />
<br />
애들은 본래 말을 안듣습니다 세상에 어떤 사랑의 매를 때려도 애들이 느끼는건 그냥 폭력앞에 나약한 <br />
자신이 굴복한다는 치욕감만 느낄뿐이죠 <br />
<br />
부모의

motors70@yahoo.co.kr 2013-03-06 09:25:37
답글

체벌 받는 사람이 납득해서 맞는 거와 체벌하는 사람기준이나 그사람에 분에 못이겨 때리는건 틀린데 그걸 바꾸어야지 체벌 자체를 금지하는건 지금 상황에선 아닌거 같습니다.

백경훈 2013-03-06 09:35:58
답글

손찌검은 앞으로 언냐들 힙에만 하시길 ㅡ.,ㅡ

이지강 2013-03-06 09:52:26
답글

성일님// 협상이라는 표현에서 그런 화의 조절이 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매에는 화가 실리면 안되지요<br />
<br />
용섭님// 때리되 감정이 실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상기 절차의 핵심입니다. <br />
<br />
인정님// 저런 절차들을 통해서 때리는 사람도 감정이 실리지 않도록 하고 맞는 사람도 치욕감을 느끼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제가 읽은 것 중에서 제일 타당하다고 보여요. <br />
그리고 협상의 뜻에는

김정선 2013-03-06 09:56:28
답글

그냥 안때리면 되지 않나요?

원석희 2013-03-06 10:01:16
답글

박인정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초등학교때까지는 정 체벌이 필요할때는 손들고 벌세우는것 정도 이상의 체벌은 필요없다고 봅니다. 지금 사십대 초반입니다만 돌이켜보면 폭력이 당연시되는 교육환경에서 성장기를 보낸 후유증을 우리 세대는 학창시절의 추억으로 대강 버무려 온것 같네요~ 지금 생각해보면 참 어처구니없었습니다. 반석차 떨어지면 떨어진 등수만큼 맞고 그랬는데그때는 뭔가 막연히 부조리하다고만 느꼈지만 내가 안맞으려면 급우들을 경쟁에서 이겨야하는 그런

황준승 2013-03-06 10:15:40
답글

어렵게 생각할 필요 없을 것 같아요<br />
말로 안되면 패야죠<br />
복잡하고 바쁜 현대사회에서 말로만 타이르고설득만으로는 아이의 가정교육이 잘 안되는 경우도 있잖아요<br />
애들마다 성품이 다르니까요<br />
우리 애들도 말로만 타일렀다가는 벌써 몇번은 차에 치에서 죽었을지도 모릅니다

백경훈 2013-03-06 10:21:19
답글

인정님 말이 틀린 것 도 아니지만,<br />
음 지강을신 말에도 일리가 있습니다.<br />
가장 이성적이고 논리적이며 합리적인 사고력을 애한테 심어줄 수 있고 부모 또한 감정적인 부분을 억누를 수 있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br />
<br />
시대가 변했습니다. 이게 나이가 있으신 분에게는 좋게 들리지는 않으시겠지만 부모가 자랐던 세대와 지금 아이 세대의 문화와 정서는 다르기 때문에 우리 부모님들도 변화가 필요 하다고 생각 됩니다

이승현 2013-03-06 10:42:24
답글

중고딩 시절 지겹도록 맞았습니다. 고등학교는 정말 지옥이라고 생각하고 탈출해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네요.

진성기 2013-03-06 10:49:20
답글

아이를 때리는 것이 좋은지 나쁜지 뭐 그건 각자의 교육관에 따르겠습니다.<br />
하지만 때리는 걍우라도 절대 감정이 실리지 않아야합니다.<br />
근데 좀 어렵습니다.<br />
그래서 아예 때리지 않는 게 더 쉽습니다.<br />
<br />

안영훈 2013-03-06 18:49:49
답글

저는 때리는 게 너무 힘든 일이더라구요...<br />
<br />
아직 한번도 매를 든적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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