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는곳 인근에 상당히 큰 군 부대가 있습니다
오늘은 갑자기 집사람이 운동이나 하자고 하여
겸사겸사 동네를 한바퀴 돌았죠
그런데 어디선가 들려오는 아련한 나팔소리
빠..빠..빠빠빠....
믾이 들어 보셨죠
군에서 나오는 취침 나팔소리
이넘을 오랜만에 들으니
그때는 미치도록 싫었던 군 시절이
아련하게 떠오르네요
벌써 30년이 다 되어가는......
제 아이도 군에 있는데 이넘도
잠 들시간이 되었구나 하는 생각도 들구요
옛 생각도 나고 아이도 보고싶고 해서
못 쓰는 글이나마 한번 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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