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허접회원 입니다.
이래저래 따져보니, 사업 시작한지 4년차 접어 들었네요.
그동안 정신없이 달리느라 휴일도 제대로 쉬지도 못한 것 같습니다.
사업이라고 하다보니 주위에 돈 많이 번 젊은친구(30대 초중반)도 알게되고
18살때 부터 금형쟁이로 출발하여, 부천바닥에 공장을 크게(3,000평) 하시는
분(66세)도 알게 되었습니다.
젊은 친구는 미혼이고 직원 60명을 거느린 어엿한 사장님이지만
매일매일 회사일로 고민 합니다. 제품을 수출하기 위해 출장도 자주 가고요.
여자친구가 없어서인지 매일 늦게까지 회사에 머뭅니다.
66세 사장님은 1,000억대 자산가이면서도 잠바대기에 소나타 타고 출근합니다.
와이프는 젊어서 도망 갔고 아들이 이번에 결혼 합니다.
양쪽 이야기를 듣다보면 공통점이 있더군요.
돈 벌어놔도 특별히 쓸데가 없다는 점 입니다. 사고 싶은거 사고,
친척들 지인들에게 좀 베풀고, 좋은 일에 좀 쓰고... 회사 잘 안될때를 위해
준비 하고...
적당히 벌어 부족하지 않은 정도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며 사는게 가장 행복한
거라는 말씀을 하시는데 참 일리가 있게 들렸습니다.
인생은, "돈 벌면 뭐하겠노? 기분좋다고 소고기 사묵겠지..." 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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