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나는 부스는 4군데입니다.
1. 소너스파베르
소리도 좋았고, 디자인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설명하시는 분이 자부심을 가지고 설명하시는게
매우 재밌게 들었습니다.
2. 아방가르드
FINO라는 스피커 더군요.
크기는 작았고 시연회의 톨보이 중에는 가장 작지 않았나 생각되네요. 그런데 가장 제 취향으로 이뻤구요.
소리는... 제 생애 그런 소리가 있는 줄 몰랐습니다. 조수미 노래를 틀어주는데
고음이 공중에서 하늘하늘 날라 댕기고. 저음은 입체감 있게 쿵 때려주고...
이런 소리를 구현할 수 있다는 것에 놀라버렸습니다.
리빙어페어 대신 오디오쇼 갔다고 시큰둥 했던 여자친구도 황당해 하는 눈치더군요.
거기 있던 풀 세트를 다 사고 싶습니다...
3. 메르디안
무슨 콘서트 현황을 스크린으로 쏴주는데.. 무슨 극장입니다. 화질이 너무 좋아요.
빔하고 메르디안하고 어우러져서 너무 좋았습니다.
4. 오디오키드
스피커 엠프보다는 설명하시는 분이 좋았습니다. 본인 회사 제품에 자부심이 느껴지고
참 영업 잘 하시더군요. 그런데 너무 좋은 스피커만 듣고 와서인지 북쉘프의 한계가
너무 느껴지더군요.
결론.... 아방가르드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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