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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경제...주머니 사정...불경기..지금 잠이 옵니까??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3-03-01 23:51:45
추천수 1
조회수   3,727

제목

가정 경제...주머니 사정...불경기..지금 잠이 옵니까??

글쓴이

박재현 [가입일자 : 2003-09-09]
내용
한해..한해. 느낌이 다릅니다..



작년은 어떻게 하다 보니...그냥 버틴거 같은데....



올해는 ... 좀 더 강한 느낌을 주네요..



나름 대기업에서 사무직으로 4년 정도 있다가... 지금 하는 일 하는건데..



차라리.. 첫 직장에서 계속 지냈으면 40후반이나 50 초반까지는



버틸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쓰잘데기없는 잡념도 해보구요..



아무튼... 해가 갈 수록 지출은 늘어 나는데 수입은 감소합니다..



식구는 어느새 셋째까지 태어나고..



직원들끼리 모이면 ... 비전이 없으니... 앞으로 뭐해 먹고 살지...고민하는데



시간 다 써버립니다.



차라리 결혼 안하고 총각으로 살았으면 먹고 사는 걱정없이 럭셔리하게



살았을거라는 말이 가장 흔하게 나오네요..



이제 전례없이 허리띠 졸라 매야 겠어요...



지출도 천원 단위로 쪼개서 집행하고....



내년 이 맘때 뭐하고 있을까...생각하면... 잠이 안옵니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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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진 2013-03-01 23:56:59
답글

힘든 정도가 아니죠.. 안 쓰는 수 밖에는 없는거 같아요

박재현 2013-03-02 00:13:12
답글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br />
<br />
IMF 외환위기 당시와.... 지금의 이명박근혜 치세가 가장 경제적으로 고통스럽네요....<br />
<br />
김비서와 마봉춘이 그렇게 어렵다 어렵다 힘들다...노래 부르던 DJ & 노통 시절은 <br />
<br />
비록 상대적이지만.... 그럭 저럭 ...어느정도 지출하면서 살만했었구요..<br />
<br />
일단 아이들 야쿠르트/ 녹즙 / 우유... 이런건 2월

최준 2013-03-02 00:31:14
답글

가카의 업적중 하나죠.... 다들 벌써 가카를 잊으신듯.... <br />
<br />
<br />
<br />

박현진 2013-03-02 00:46:20
답글

지출의 대부분이 먹거리인데 서울 마트 너무 비싸요..

이준호 2013-03-02 00:56:42
답글

몇달만에 마트 장보러 갔다... 깜짝 놀랐네요... 공산품 물가상승이 헉 소리 납니다..

전성환 2013-03-02 01:15:33
답글

외식에 메뉴를 고민해 봤지만 요즘은 외식 자체를 고민합니다

이재진 2013-03-02 01:18:21
답글

외식이고 뭐고 지금은 다 줄입니다. 지금은 어려운 정도가 아니라 앞이 안 보입니다.

박재현 2013-03-02 01:35:00
답글

일단... 카드부터 ....한개만 남기고 모두 자를 예정입니다..<br />
<br />
담주안에 말이죠..<br />
<br />
외식 얘기 나온김에... 당분간 외식은 ,,, 생각도 안하렵니다..<br />
<br />
그리고...지금 생각해보면 ...전...대출이 없는데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br />
<br />
반대로 .... 지금 대출 있으신분들은..... 심정이 어떨지...

백경훈 2013-03-02 02:09:51
답글

잠이 오지 않아서 미치고 있습니다. ^^<br />
그래도 마눌님이 힘들때 더 웃어주고 불평을 하지 않아서 <br />
고마울 따름입니다. 조금 안정적일 때 보다 더 금술이 좋아진 것 같네요<br />

이성위 2013-03-02 02:10:07
답글

총각이라도 시골부모님께 부터 나름 여러부분에 금전문제는 소요되는뵙입니다..기혼자들만의 문제에국한되는건아니라봅니다만...근본적으로 모두가 힘겹단의미입니다..

김장규 2013-03-02 03:39:09
답글

장사 10년.... 최고의 힘든 위기의 순간입니다.....<br />
<br />
요즘 장사는 그냥 멍때리고있습니다.<br />
<br />
어제 앞건물 중국집 사장님이 담배사러왔길래 이야기좀했는데..<br />
<br />
최악이랍니다.......<br />
<br />
중국집 방학때, 주말때 돈벌어야 하는데.. 올 방학땐 유지만 겨우 했답니다 @_@;;;

박재현 2013-03-02 03:48:01
답글

하... 이것..참...<br />
<br />
돈을 얼마나..버느냐....의 문제가 아니라....<br />
<br />
생존의 갈림길을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br />
<br />
새벽 ... 이 늦은 시간에......생존 ... 그 자체를 고민하게 될줄이야........ 꿈에도 몰랐습니다...... <br />
<br />
잠이 ... 저만치... 달아 났어요......

daesun2@gmail.com 2013-03-02 05:11:55
답글

자영업자분들 어렵기는 어려운가 보네요.<br />
<br />
마음이 아파오는 글입니다.

권민수 2013-03-02 06:53:20
답글

전 아직 살만합니다. 한달용돈 15만원 외식은 가족들 생일에만 하고 옷은 늘상 얻어입고 집은 여기저기 뜯어지고 터져도 그냥 삽니다. 길가다가 쓸모있는 가구들은 줏어와서 쓰구요 담배도 끊어야하는데 이건 좀 힘들고 친구들은 지난 6개월간 얼굴도 못보네요<br />
이번에 막내가 초등입학하는데 입학식끝나고 짜장면 2500원하는데가서 사주기로했습니다. <br />

김관철 2013-03-02 07:25:50
답글

유명 음식점(고가든 저가든..)이 북적이고 <br />
대형마트가 북적이는 건 <br />
왜 그런지 궁금할 따름입니다.<br />
불경기 맞나요?

이유성 2013-03-02 08:14:54
답글

집더하기는 전국 매출로 꾸준히 5위 안에 들고..?&#160;<br />
<br />
회사 앞 편의점은 오픈 하자마자 그 달에 전국 매출 1위를 해버리고...<br />
<br />
12평짜리 일본식 김밥집은 권리금만 1억이 넘는 곳에 살다보니 별시리.... <br />
<br />
그러니 맛도, 서비스도 꽝이고 가격만 비싼 거겠죠??ㅠㅠ&#160;

박재현 2013-03-02 08:55:54
답글

3시간 남짓 눈붙였네요....<br />
<br />
잘되는 곳만 눈에 띈거 겠죠.<br />
<br />
폐업하는 곳이 얼마나 많은데요. <br />
<br />
아무튼 지금은 급여 생활자들이 최고입니다.

박승빈 2013-03-02 09:06:50
답글

전 그냥 제 또래 대기업 월급쟁이 수준으로 법니다만...<br />
<br />
혼자인데 이리 쓸것도 없고 남지도 않는데<br />
<br />
아이있으신분 경제적 고충이 상상이 잘...ㅠㅠ

김동현 2013-03-02 09:07:03
답글

정말 힘들긴합니다.<br />
저도 3개월 내리 적자가 지속되는 상황인지라..<br />
내색은 안하는데 속으로 갑갑합니다 ㅜㅜ

김명숙 2013-03-02 10:04:04
답글

향후 20년이상 장기불황 [디플레이션] 지긋지긋하게 이어질것.. 살아남는방법은 무조건 부동산 같은 실물자산은 처분해야 하며 빚 최대한 줄이고 현금확보해야 할것^^

황기언 2013-03-02 10:11:55
답글

구구절절 어려움이 읽혀집니다.버티는 자가 강자라는 말이 가장 와닿는 시기입니다.힘네세요

zerorite-1@yahoo.co.kr 2013-03-02 10:31:59
답글

아이 둘 이상이신 분들은 그래도 성공하신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럽습니다)<br />
<br />
저희는 아이 하나로 만족하고 살기로 하고 그렇게 살고 있습니다.<br />
인생에 있어 최고의 후회되는 일 중 하나입니다만...

강윤채 2013-03-02 10:36:27
답글

너무 생각없이 사는 것도 문제이지만 너무 많은 생각을 하고 사는 것도 불행한 삶이라고 생각합니다.<br />
앞으로 발생할 것 같은 최악의 상황만을 생각할 것이 아니고 현재보다 더 나은 삶이 있을 거라는 희망도 필요합니다.

양민정 2013-03-02 11:01:11
답글

세계 경제를 봐도 그렇고 부동산 거품 때문에 경제구조가 너무 왜곡이 심합니다.한국...<br />
아껴 쓰는수 밖에 .... 지속적 수입 루트를 찾아야 하는데 만만치 않아요.<br />
10년된차 10년더 타보기로 했습니다. 지출은 최소화 하는게 1순위 입니다.

추성복 2013-03-02 12:32:06
답글

총각으로 혼자 살아도 럭셔리는 구경도 못해봤네요

김수하 2013-03-02 13:01:37
답글

저두 총각때부터는 많이는 안쓰지만 돈 신경을 안쓰고 살았었는데, 2년전 장사하는게 시원찮아서<br />
그때부터 엄청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았습니다,<br />
작년1월엔 호프집 톡 털어먹고 나와서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기 전까진 잠이 안 오더군요.<br />
가게를 구하던 와중에 가계에 보탬이 되고자 남의집 밥배달도 근 100여일정도 해봤습니다....ㅜㅜ<br />
<br />
그때 생각을 했었습니다."이제 다시 시작한다면 죽을 각오

박재현 2013-03-02 14:53:47
답글

지금 처가에 혼사가 있어 축의금 접수를 받았습니다. <br />
<br />
10년전 제가 장가갈때만 해도 보기 힘들었던 3만원 짜리 봉투가 숱하게 나오네요....<br />
<br />
대략 20%가 3만원짜리 봉투네요.<br />
<br />
하객 면전에서 성함과 금액을 불러 주기 민망합니다.<br />
<br />
신랑 나이가 40이라 어린 하객도 거의 없던데......

박재현 2013-03-02 15:56:41
답글

피로연 부폐가 3만원짜리인데.... 3만원 내고 식권 2장씩 받아 가는 사람들도 제법 되네요...<br />
<br />
5만원내고 식권 2장 받아가는 사람들도 많구요...<br />
<br />
이것도 현 경제 상황과 결부시킨다면...좀 억지 스러울까요?/?.....

임상욱 2013-03-02 17:21:19
답글

방금 처가 돌잔치 집에 다녀왔습니다. <br />
금 한돈이 20만원 넘는다고 하여 20만원 + 아기 옷 한벌 선물하고 왔습니다.....<br />
경부고속도로 너무 막혀서 늦어 고생하고 음식은 너무 맛없고 정말 힘든 하루였습니다.<br />
한달 쓰는 용돈이 20만원정도 되는데 한방에 나갔내요.

googeerong@hanmail.net 2013-03-02 23:46:52
답글

이젠 그냥 돌잔치도 가까운 가족들끼리 하는 행사로 치뤘으면 좋겠네요<br />
애 한살 되었다고 아는 지인들 가족들 친지들 회사사람들 죄다 휴일날 불러다가 무리하는거 같네요<br />
애 낳았다고 죄다 왔다간지 1년밖에 안됐자나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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