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만 되면 놀아달라고 땡깡부리는 꼬맹이 두녀석이 있습니다.
그 중 큰아이가 초3 딸래미인데 오늘도 변함없이 자전거타자, 수영장가자 조르다가 이핑계저핑계로 미루었더니.. 대뜸.
"아빠는 맨날맨날 할줄아는게 라면끓이기, 술마시기, 등 몇가지 나열하다 마지막으로.....와 싸 다 닷 컴 ................................. 와싸다닷컴이 나보다 더 좋냐!!!!'
이런 제길.. ㅠㅠ
닷컴까지 붙여서 말하길래 더 놀랬는데 알고보니 즐겨찾기에 글케 되 있더군요.
이 소박한 재미까지 테러당한 기분.. 좀 서글프기도 하지만 웃기고 그러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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