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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너이야기 910F .
HIFI게시판 > 상세보기 | 2008-07-16 21:11:10
추천수 0
조회수   2,587

제목

튜너이야기 910F .

글쓴이

김문환 [가입일자 : 2004-01-02]
내용
요즘 시절이 하 수상하여서 오디오 기기에 신경쓰는 것도 힘이드는 시기인듯합니다.

그냥 불안하고 힘든 나날들인데 도(?) 딱는 기분으로 더운 날씨에 3일정도에 걸쳐서 망가져서 굴러다니던 인켈의 910F튜너와 스트라우트의 KT7090튜너를 개조겸 오버홀 했습니다.



오늘은 그중 910F의 개조 사진을 올려봅니다. 개조기를 올리려고 해도 기운이 없어서

사진만 올립니다. 이해 부탁드립니다. 평상시에 개조법 문의가 많은 튜너중의 하나라서 사진이라도 보시고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 튜너는 얼마전 모전자 장터에서 고장품으로 만원인가 2만원인가 구입했던 기기입니다.역시 고장 장터의 물건 답게 전원선은 허접하게 덧이어져 있고 잡히는 주파수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정상적인 것은 전원이 들어온다는 사실하나였습니다.



그놈을 가지고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910F의 소리를 가지고 몇가지 평가가 있습니다. 좋다는 이야기도 있고 나쁘다는 이야기도 있고 좋은데 중저역대의 편안함은 있지만 고역은 아예 잘 나오지 않는다는등등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저도 고역의 문제는 다소 인지 하고 있었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여러가지 시도롤 하던중 우연히 모 장터에 올라온 개조 기기에 IFT쪽의 FET(기판에는tr표시로로 된것도 있으나 실제로는FET)을 교체 하면 음질이 좋아진다는 말을 듣고 그 부품을 어렵게 수소문해서 교체 해보았습니다. 일단 모든 설정 값이 틀어져 버리더군요. 한마디로 먹통 튜너로 된다는 ... 해서 다시 조정해서 소리를 들어보니 고역의 문제가 개선이 되더군요. 중저역대의 넉넉함과 고역대의 해상도가 살아 있는 튜너로 재탄생하게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된것입니다. 그냥 그정도만 알고 있던 차에 이번에 그 FET교체와 풀개조 비슷하게 작업을 해보았습니다.

교체한fet k170입니다. 두번째 사진상 가장 뒤에 보이는 검은색tr을 교체하시면 됩니다. 형번을 들여다보니 저항아래 써 있어서 확인하기가 쉽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아마도 혹 개조하시는 분이 있으시면 비교적 자세히 사진을 올렸으니

참고하시면 될듯합니다.

주요 특징을 이야기 하자면 최종 출력단의 커플링은 쇼트합니다.

전원부 콘덴서(가장큰것)을 두배정도로 올립니다.

주요 신호단의 콘덴서 사진상의 청색(지멘스적층)등 고급 부품의 사용합니다.

특히 IFT와 MPX를 연결하는 콘덴서는(사진상의 기둥 같이 생긴놈)반드시 고주파 특성이 좋은 놈으로 교체합니다.



그외에 출력단자의 교체 전원선인렛작업(보통은 안하셔도 됩니다. 저의 경우는 거의 끊어져 있다시피해서 한것입니다.)등을 보너스로 했습니다.

현상태의 음질은 편안하고도 해상도가 살아있는 이상적인 소리들 들려줍니다.

저도 나름대로 고가의 튜너 많이 사용해보았지만 초고가의 기기빼고는 이놈과 비교해서 그다지 우수한 소리를 들려줄 기기는 거의 없어보이는군요.



다음은 스트라우트의 인기 튜너인KT7090풀개조 사진을 시가나는 대로 올려보겠습니다. 그다음은tk600...



진짜RF쪽을 전공하신 고수가 보시면 웃우실듯도 하지만 나름대로 도움이 될까 싶어서 올립니다. 그리고 이런 부품의 교체 보다도 훤씬 중요한것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조정입니다. 조정에 자신없으신 분들은 소대지 마시라 권합니다. 대책이 없으니 말이죠.



튜너에 대한 후기하나....



얼마전 마눌님 친구집에 튜너가 고장 났다고 해서 가보았습니다.

오디오 시스템이 맥킨토시 모노불럭 프리파워에 튜너는 유명한mr**이더군요.스피커는 클립시 라스칼라...

한쪽이 안나와서 이리저리 보다기 그냥돌아 왔습니다. 일단 빈손으로 가서 할일이 없더군요. 몇칠후 수리점에 가서 쉽게 고쳤다고 하더군요. 관이 꼭 껴있지 않은 대단치 않은 고장 이더군요. 그후 요즘 장터에 내놓은 물건들 처분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다시 그집에 놀러 갔습니다. 가는길에 제가 일전에 이게시판에 올렸던 인켈의td21010튜너를 들고 갔습니다. 내심 백만원이 넘어가는 튜너와 소리 비교를 해보기 위해서요. 그리고 비교해보았습니다. 그 튜너는 전용 안테나까지 달려 있고 제 튜너는 약50cm정도의 막선 안테나 한가닥을 달아주었습니다. 일단 수신율에서 인켈의 압승... 그리고 음질에서도 역시 인켈의 압승....약간 당혹해 하는 분위기를 뒤로 하고 돌아오면서

인켈도 기죽지 말자....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느낀점은 아무리 수백만원짜리 기기라도 제대로 점검되고 오보홀 되지 않는다면 특히 튜너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세삼스레 느꼈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중에서도 혹 오래된 빈티지 튜너사용하시는 분들이 있으시면 만드시 정기적으로 조정하시고 사용하시라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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