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슬 선글라스를 본격적으로 찾을 시기가 도래하는듯 싶습니다.

요즘은 사철 내내 착용하다보니 더 그렇습니다만,

대개 3월부터 일반 안경원에 선글라스를 구비해서 여름철 대비를 합니다만,

요즘은 발달된 인터넷과 백화점 매대및 홈쇼핑및 다양한 루트의 판매로 인해

안경원을 통한 판매는 지지부진 그 자체입니다.

미리 서두에 말씀드립니다만,

저는 재가 가진 재고 상품외에는,추후에도 제대로 된 선글라스는 매장내에서 팔 능력도,팔 생각도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팔아서 최소 마진이라도 봐야 하는데,안경원보다 더 싸게 사서 판매하는 루트가 많으니 그걸 이겨낼 방법이 없습니다.



일단 기본적인 안경원 공급가격이 일반 소비자 상식수준보다 많이 올랐습니다.

몇천원부터 시작하던 중국산 쓸만한 제품조차도

최소 공급가격이 1.5만원이상으로 오른 상태입니다.

제품 보면 정말 퍽더쉣 수준에,제품의 조악성을 보면 도저히 그런걸 5만원 주고 팔 자신도,양심도 없습니다.

국산 브랜드의 제품 역시 중국에서 생산해서 브랜드 달아서 안경원 공급하는 제품들이 보통 최소 3.5만원 이상입니다.

이런거 보통 안경원에서 6만원~15만원에 팔립니다.

진열장 채우려면 100~200장 채워야 하구요

시즌내 다 팔지 못하면 350만원 투자해서 최소 물건값만 350만원 꼴아박기도 합니다.

기회비용까지 감안하면 더 들겠지요?



눈높아진 소비자들이 찾는 수입 브랜드는 더 가관입니다.

최소 알려진 브랜드 취급하려면

브랜드당 500~1천만원의 선입금 회사에 선납들어가야 하구요.

공급가격 보통 20~30만원에 2배 가격에 소비자에게 팔립니다.



더 골때리는건,수입사에서 이렇게 공급하고

막상 본인들이 홈쇼핑에서 안경원 공급가 이하로 팔아버리거나-결국 안경원 공급해서 돈 벌고,나머지 재고를 풀어서 싹쓸이 한다는 소리죠



좋은 제품 저렴하게 구매하려면

면세점 이용하시거나-이 경우 신상은 안경원보다 비싸구요.1년 이상된 재고중에 맘에 드는 제품은 많이,아주 많이 쌉니다.대신 케이스가 없는 경우도 있구요.

백화점 매대에서 수입사가 재고 털어버리는 기회를 이용하세요.

신상은 역시 안경원보다 비싸거나 메리트 없구요

1년 이상된 재고중에 맘에 드는 제품 구매하면 땡잡는 경우 많습니다.

백화점 이용시 충동구매했다 싶어도 백화점 규칙상 반품이나 환불이 자유로우니

그렇게 하셔도 됩니다.

설마,신상품이 안경원보다 쌀거란 착각만 빼면-절대 신상은 사지 마세요.



백화점 돌아보고,인터넷에서 물건 보고 구매 문의 하는 분들때문에도 더 이상 취급할 자신도,능력도 없습니다.

수입제품 그 가격에 판매하는 경우도 재고 남으면 다 끌어 안아야 하고

1배는 물건 원가로 결제,나머지 1배 내에서 인건비.월세.세금.공과금.카드 수수료.순마진 포함해야 하고 무엇보다 철지난 제품 끌어안고 팔수도 없어요.



어느 업종이나 마찬가지이지만,검색의 생활화와 발품 팔아 이곳저곳 알아보는건

결국 소비자의 몫입니다.



이렇게 말씀 드렸는데 전화로,방문해서 브랜드 말씀하시면서 구해줄수있냐고 하는거 답 안드려요.





참고로 이제는 수리에 대한 기대는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소위 옵션이 빠진 상태에서의,본 제품만의 가격을 요구하다보니

예상치 못한 일로 수리를 해야 하는 경우,부속 수급이 안되거나,수급이 된다 해도

소비자가 생각할때 배보다 배꼽이 큰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왜냐?

중국에서 생산해서 오면서 중국에서 조차 수리개념은 배제하고 완제품만 생산하고 맙니다.

구매처가 다양화 된것이 소비자 입장에선 한편 좋은 일일수도 있으나,

한편으론 서비스는 박해진 실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