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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_Season #1
음반리뷰추천 > 상세보기 | 2004-03-24 23:40:30
추천수 2
조회수   1,861

제목

24_Season #1

글쓴이

김태훈 [가입일자 : 2001-08-20]
내용
먼저 작품평...

스토리에 대해서는 미리 많이 알고 보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흥미가 많이 떨어지지요. 내용에 대해서는 재밌다는 얘기외엔 저도 언급을 하진 않습니다.

24시간 동안 일어나는 일을 24편(1시간분을 40분으로 편집)으로 담아서

거의 실시간을 기준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3-4곳을 배경으로

돌아가며 상황을 보여주기 때문에 지루한 장면의 지속 같은 건 없습니다.

그만큼 사건도 많고....

등장인물의 대부분은 24시간동안 잠을 안 자지요. 아님 중간에 죽거나.

보통 1편이 끝나는 시점에 다음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잔뜩 유발하는

TV 드라마의 특성이 있어서 전편을 24회에 나눠서 본다는 건 정말 어렵습니다.

심지어 1장당 160분짜리 6장인데 보통 보면 6회 이내로 끝장을 보더군요.

시즌 2가 다른 스토리로 같은 형식으로 나왔는데 일반적인 평으론 시즌 1에 대한

평가가 더 좋은 편입니다. 스토리는 다르지만 시즌 1을 보고 시즌 2를 보는 것을 권장한답니다.

하지만 이런 평은 별로 안 중요한 거 같습니다. 시즌 1 보면 그냥 시즌 2 보게되는게 일반적이라.



스토리에서 좀 특이하게 느껴지는 부분은 작가가 여자들에 대해 안 좋은 추억이나

편견을 가지고 있는지 여자(특히 부인과 딸)는 매사에 말 안듣다가 사고나 치고

지나친 질투심에 사로잡혀 사는걸로 표현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특히 주인공 부인의 주인공 동료 여자 파트너에 대한 때와 장소를 안 가리는 질투심은

결혼한지 3년이 안되는 저로서는 상당히 부담이 되는 장면들이었습니다.



DVD 구성은 부록은 다른 내용의 엔딩 외엔 안 보입니다. 시즌2의 예고가 있고.

화질은 아주 크게 기대하긴 어렵지만 전체적으로 양호한 편이고,

아나모픽 와이드란 점이 맘에 듭니다.

16:9 Wide로 나오는 TV Series는 극히 드물죠.

밴드 오브 브라더스랑 에니메이션중에는 최근나온 '최종병기그녀'가 있고,

씨리즈물을 보는데 (그것도 타이틀을 사거나 돈내고 빌려서 보는데)있어서

비싼돈을 주고산 와이드 TV의 좌우가 장시간 동안 놀고 있는 점은

정신 건강에 그리 좋지 않더군요.

음질은 TV 시리즈라 그런지 서라운드는 아니고 2채널인데 TV 시리즈 치고는 양호합니다.



소장가치는 한번 보고 나면 다시 보고 싶은 마음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추리극적 요소와 반전이 많아서 강추할 수준은 아닌듯 합니다. 단, 대여로 보는건 강추입니다.

요즘 영화들은 반전을 많이 남용해서 시청자들에겐 너무 익숙해져서 오히려 이후 스토리에 대한 암시적인 효과로 작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예를 들어 'A를 범인인것 처럼 자꾸 몰아가니까 결국 B일 거 같다'...이런식의 생각이 들지요.



TV 시리즈를 보다보면 늘 느끼는 점이 있는데 '여자들은 시리즈물(연속극)에 강하다'라는 점.

특히 카우보이비밥처럼 한편한편 어느정도 스토리가 끊어지는 방식보다는 에스카플로네 처럼 스토리가 줄창 뻗어 나가는 스타일을 더 좋아하죠.

일반적으로 시트콤보다 1주일에 2번하는 연속극이 아줌마들에겐 더 인기가 좋지요. 안 본건 재방 찾아서 보고, 본 것도 재방나오면 또보고.

심지어 중간에 한두편 안봐도 이어보면 중간 내용 바로 다 파악하고....물론 보다 졸지도 않지요.

이번 24 역시 와이프가 좋지 않은 건강상태에도 끈기를 가지고 끝까지 집중을 하더군요.

또 전쟁영화는 원래 싫어하는데 밴드 오브 브라더스는 잘 봤었습니다.

하여간 결혼한 분은 같이 보시면 남의 AV 앞길에 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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