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출신으로서 위 기사에 나온 사례를 보면 지역주민이 배타적것도 있겠지만<br />
귀농한 사람이 적응을 하고자 하는 노력이 부족하다고 보입니다.<br />
법대로 자기땅이면 우리동네 사람들 차몰고 동네로 들어갈수 없습니다.<br />
우리땅이 꽤 많이 도로에 들어가 있거든요. 그걸 막으면 당연히 문제가 발생하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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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장의 처우가 어떤지는 잘 모르겠지만 <br />
예전에는 일만하고 이에대한 보상이 형편없어
뭐 까놓고 말해 농촌인심이 옛부터 그닥 좋은건 아녔죠.<br />
먹고 살기도 힘들어 죽겠는판에 무슨 남 걱정을 하고 도움을 주겠습니까.<br />
그리고 귀농하는 사람들 최근 많아진 이유는 당연 도시에서 돈벌이가 안되고 오히려<br />
농가로 귀향해 특작해서 대박친 기사들이 여기저기 터져나오는 한 몫 잡아 다시 도시생활<br />
시작하려고 또는 각종 정부지원 애기에 솔깃하고 적은 돈으로 도시에서보단 수익이 낫겠다는<br />
계산
복불복이죠.<br />
조합이나 마을공동 수입체계가 잘 갖추어진 곳은 그쪽룰에 따라가는게 좋겠죠.<br />
제 고향도 좀 비슷한 외부인과의 갈등이 하나있는데<br />
동네에 그 지역에서 아주 유명한 샘물터가 있습니다.<br />
여름에는 얼음같이 차가운 물이 나오고 겨울에는 오히려 따듯한 물이 나오는 곳인데요.<br />
예전에는 마을에 행사가 있으면 그 곳에서 많이 놀기도 하고 <br />
그앞 하천에서 물놀이 하던 기억을 그
농촌이라고 좋은 사람, 좋은 일들만 있는게 아닙니다.<br />
요즘은 이익이라면 서로 소송도 하고 고소고발도 꽤 즐기죠.<br />
한마을 바로 옆에 살던 관뚜껑 덮을 날 얼마 안남은 사람들끼리 땅문제로 서로 1년이 넘게 재판하다가 재판이 끝나고 나서 얼마 안있다가 관뚜껑 덮는것도 봤습니다.
귀촌자들의 막연한 마음가짐도 문제가 있겠지만, 인구의 유동이 없는 곳은 기본적으로 배타적인 성향이 강한 게 사실 같더군요. 토박이와 외지 유입에 대한 벽은 대를 물려가면서 존재할 정도로 씨족 사회 비슷한 분위기가 있어요.<br />
그 사람들과 모든 걸 공유할 생각으로 간다면 그나마 텃세가 일찍 사그러지겠지만, 융화를 위해서 개인적 것을 상당 부분 양보해야 한다는 것도 피곤한 일이고 꼭 그게 답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부락 단위까지 들어 갈
저도 어릴 때 13년동안 시골 생활을 해는데 배타성이 강한 것은 사실입니다 <br />
특히 씨족공동체로 이루어진 마을은 더한데 외지에서 온 사람들은 늘 기죽어 지내더군요 <br />
그리고 시골에 오래도록 살면서 유교적이고 봉건적인 성향이 강한 연로한 노인층과 <br />
도시에서 들어온 중년층은 의식이나 사고에서 현격한 차이를 가질 수 밖에 없으니 갈등이 더 심하겠지요 <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