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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잘난체 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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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24 16:55: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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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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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잘난체 하나..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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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철 [가입일자 : ]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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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잘난체 한다는 얘기를 듣습니다...현실에서의 얘기가 아니라 인터넷 상에 끄적여 놓은 글 때문에 그런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제가 뭐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이거나 아니면 유명한 사람이거나 이미지가 좋은 사람이라면 그런 얘기를 들을 이유가 없겠죠.
농사 지으면서 인터넷 상에서만 끄적여 대는 제가 생각해 봐도 저는 제 스스로 실천해서 해결할수 있는 일보다 누군가 능력있는 사람이 움직여서 해결해 주기를 바라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 능력도 없으면 다른 사람이 움직해서 해당 문제를 해결하기를 바라는 것 또한 어떻게 보면 잘난체겠죠.
그래서 곰곰히 생각해 본적이 있는데 과연 우리나라에서 제일 잘난체 하는 사람을 누구일까 하는 겁니다.
생각해 보면 역대 대통령들이 가장 잘난체를 많이 한 사람들이더군요.
대통령 스스로 실행한 것 보다는 도장 찍거나 사인하면 공무원이나 기타의 사람들이 직접 움직여서 해결하는 경우가 많으니 이는 대통령의 능력이 아니라 공무원들의 능력이라고 봐야하지 않을까요??
어떤면에서는 잘난체를 넘어서 허풍선이에 가까운 인물도 있었죠.국민소득 2 만달러를 4 만달러로 만들어 주겠다는 허풍을 떨어대도 당선이 된 인물이 있으니 말입니다.
역대 대통령들의 공약을 살펴 보면 100 % 실철한 경우가 없죠.대부분 허풍을 떨었거나 아니면 잘난체를 한 경우더군요.
헌데 제가 잘난체해서 저한테 이익된 경우가 별로 없다는 금전적이건 평판적이건 아니면 이미지상이건 말입니다.대부분 저한테 불이익이 많죠.
하지만 가끔 잘난체해서 전문가를 상대로 해서 문제를 해결했을때는 희열감을 느끼기도 합니다.뭐 대부분 제가 불편하거나 뭔가 문제가 있는데 해결할 방법이 없을때 전문가를 상대할수 있는 이론과 논리를 만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한가지 지키는 것 하나는 전문가를 상대로 잘난체는 1 절만 해야지 2 절로 넘어가면 실력이 그대로 뽀록이 난다는 겁니다.
뭐 잡설이 길어졌지만 대통령과 나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생각해 봤습니다.
대통령은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을 할수 있는 사람을 자신이 뽑아서 지시할수 있는 권력이 있지만 저는 단지 누군가 그일일 할수 있는 사람이 움직여 주기를 바라며 부탁을 할수 있는 위치에 있죠.
대통령은 할수도 있고 안할수도 있는 선택권이 있지만 저는 그 선택권이 전혀 없군요.
대통령은 자신이 한 약속을 안 지키면 약속을 안 지켰다고 욕먹을 뿐이지만 저는 "할수 있는 능력도 없는 놈이 허풍만 떤다" 라고 욕먹을 뿐이죠.욕먹는 것은 동일하지만 욕먹는 이유도 의미도 전혀 다르죠.
똑같은 허풍을 치더라도 박근혜씨나 문재인씨는 "실행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라는 평가를 받겠으나 제가 같은 허풍을 치면 "집에가서 발닦고 잠이나 자라" 라는 비아냥을 듣는것 뿐이죠.
결론적으로 허풍을 쳐도 대다수 사람들이 믿게 할수 있는 위치에 선자를 우리는 권력자라 부르는것 같습니다.
p.s 설사 제가 잘난체 한다고 해도 심심해서 글 끄적이나 보다 하고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가뭄에 꽁나듯이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경우가 가끔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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