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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보다 철학을 더 잘하셨군요...^^
아마도 붕어빵 기계를 못보셨던 것은 아닐가하는 추측을.....<br /> <br /> 제가 예전에 중학생 과외할 때 함수는 '붕어빵 기계다'라고 소리내서 따라하게 했거든요.<br /> 그러면 또 함수를 잘 이해하기도 하고 그러더라구요.
어릴 때 컴퓨터 학원을 등록하고 basic을 배우는데 배운 걸로 함수를 만들라는 겁니다.<br /> 그 말을 듣고.. 지금 장난하나, 수학자들이 평생 고생해서 만든 거 수학 시간에 배우기만 해도 죽겠는데 뭘 만들라고? 지금 나 소질없다고 그만 나오라고 이러는 거? 싶었던 기억이... 그게 등록하고 며칠된 때였는데 그 뒤로 학원을 안 나갔어요. OTL
웃겼던 게 자주 들러서 수학 봐주던 성대 수학과 다니던 사촌 누나도 팩토리얼 계산하는 함수 만들라는 숙제에 얼처기없어 하던 기억이 나네요. <br /> 누나 왈, 이걸 함수 식으로 만들어서 가져오라고 했다고? 정말? 컴터 학원은 이런 거 해오래?<br /> ㅋㅋㅋㅋㅋ
저도 물리학과는 졸업했는데 아직 미분적분식은 이해를 못했습니다. <br /> 주례 봐주신 교수님 겸 학장님이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양과 ...군이 오늘 " 이러시는데 마님이야 우수했지만 <br /> 3학년때 ' 너 졸업은 하겠냐 ?' 말씀하시던 생각에 얼굴이 빨개 졌었죠 ㅠ ㅜ.
그래서 함수는 붕어빵 기계가 맞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