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제 운명이니 하구 살기루 했읍니다....ㅠㅠ |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 |
2013-02-21 13:44:58 |
|
|
|
|
제목 |
|
|
제 운명이니 하구 살기루 했읍니다....ㅠㅠ |
글쓴이 |
|
|
김광범 [가입일자 : 2013-11-26] |
내용
|
|
어제..
무려 10만원짜리 수표를 강탈 당하구..
의기소침해서 있는 저를 보구...
마눌님 왈...
남자가 쪼잔하게스리 뭐하는겨??
어디서 수표 잃어버리구 집에서 난리여...(순전히 날강도가 따루 없음다....)
그러더니 불쌍하다면서 2만원을 차비라두 하라면서 주더군요..
그거라두 감지덕지 하구 받아 챙기기는 했는디...
그걸 본 딸래미 왈..
아빠~~
갑자기 짜장면이 묵고시픈데 좀 사주라~~
점심때 자장면 시켜묵자~~
그리하야..
짜장면 값 15.000원 또다시 강탈...
가만히 생각을 해보니께..
이 또한 마눌님하구 딸래미의 고단수에 넘어간 느낌...
2만원 줬다구 생색내구..
짜장면값 마눌님이 내야 하는디..
교묘하게 저한테 덤터기 씌운거 같네요..
기냥..
모든거 포기하구..
운명이려니 하구 살기로 했음다.....ㅠㅠ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