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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돼지국밥 안되는 이유...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3-02-20 23:16:40
추천수 5
조회수   4,891

제목

서울서 돼지국밥 안되는 이유...

글쓴이

박승빈 [가입일자 : 2001-04-03]
내용
순대국집 가보면 프렌챠이즈화 되있습니다



기본육수에 공장 순대죠...



순대국밥집 맛은 거의 비스무리...



재래시장가면 직접 돼지 잡고기 삶는데 있죠



머리 내장 순대인데...순대역시 공장



이것도 생돼지 부산물이면 그나마 나은데



비용상 수입산 냉동 부산물도 섞습니다



뭐..특별한 맛이 없는거죠 원재료쓰나 가공된 공장품 쓰는거나..



경상도식는 뼈국물에 고기삶는데요



독산동같이 특수한 도축 소비지역에서



단체로 돼지국밥 골목을 만들지 않는이상 힘들어 보여요..



지방서 6천원이 그냥 비싸게 받는다 생각 안해요



마진이 그러니 그렇게 받는거죠



서울서 부동산 비용하면 8~9천원은 받아야 하는데



친 서민음식인 돼지국밥이...??? 8천원???



그럼 차라리 소뼈 곰국이나 설렁탕으로



물론 8천원 설렁탕도 가짜죠



시골서 소잡는분 많이 보고 얘기도 듣고 직접 우려도 보지만



소뼈단가는 최소 1만5천원이상 받아야 할듯..



곤지암 소머리도 다 짝퉁...



냄새가 나서 현대인들 꺼리끼는 사람 많으니



양지 우둔 뼈..섞어서 만들죠..



돼지국밥도 특유에 돼지냄새가 나야한다는 저만의 생각...



만약 수도권 진출하면 히트는 몰라도 특유의 맛은 변할것 같아요..



월세 뽑으려 하다보면 은근히 육수 고으는것도 토럼도 힘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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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일 2013-02-20 23:21:37
답글

부산에 몇년 있었는데.. 부산사람들 한 5명 있으면 돼지국밥으로 통일해서 <br />
그것만 시켜먹더군요..전 안먹었었고요 <br />
무슨 국에 삼겹살을 넣어먹나? 싶었고..그 냄새도 싫었으니까요 <br />
<br />
아마도 그간 살면서(서울사람) 그런류에 돼지고기를 넣어서 먹는건 처음 봤던거 같았고요 <br />
<br />
근데 그게 시간이 지나니..역한 냄새가 하나도 부담없는 냄새가 되고 삼겹살 같지는 않았고요 <br />

박승빈 2013-02-20 23:22:11
답글

돼지국밥이 골때리는게<br />
<br />
냄새나는집<br />
<br />
안나는집<br />
<br />
은근히 나는집...<br />
<br />
다 차이가 있어요..ㅠㅠ 그거에 맞게 찾는 손님도 다르고..<br />
<br />
수도권 도시인 입맛에 맞게 장사하기 힘든 아이템입니다

박승빈 2013-02-20 23:22:45
답글

전 돼지잡냄새나는거 좋아함..ㅠㅠ

고용일 2013-02-20 23:24:10
답글

근데 그 냄새란게 익숙해지면 별게 아니거든요<br />
<br />
잘하고 못하고는 떠나서요.그 냄새에 적응되면 익숙해지는거 같아요<br />
<br />
아마 처음 먹는 비위나쁜 사람은 아무리 잘하는데 가도 역겹고<br />
<br />
익숙한 사람은 냄새 드럽게 나는데서도 먹고 그럴거 같네요<br />
<br />
<br />
처음 접하는 청국장이나 홍어 같은거 비슷하게요

류준철 2013-02-20 23:26:36
답글

고용일님..<br />
<br />
곤지암에 있는 최미자 소고기 국밥, 배연정국밥....둘다 맛 없어요....<br />
<br />
제가 우리회사에서"최악의 미각"이거든요...그래서 제가 "어느 집은 맛없어요"하면 아무도 안가요...ㅎㅎ<br />
<br />
부산/마창 돼지국밥은 최미자 국밥에 비하면..음.....맛납니다~ ㅎㅎ

이유성 2013-02-20 23:28:19
답글

거제도 음식점 중에서 유일하게 추천하는 곳이 충남식당이라는 곳인데, 그집 내장국밥 한 번 먹어보면 다들 놀라더군요.<br />
한 때는 사람 뼈를 고아서 국물을 만든다는 얘기까지 나돌았으니까요.^^

이유성 2013-02-20 23:29:34
답글

돼지국밥 냄새보다는 맥도날드 냄새가 더 지독하더군요.<br />
맥도날드에서 맥모닝 먹고 나오면 옷에 이상한 냄새가.....

임성대 2013-02-20 23:30:12
답글

조금 다른 얘기인데요, 요즘 돼지국밥집 가보면 국물이 너무 하얀것이 뭘 타는 것 같아요.<br />
돼지뼈 우려내서는 하얀 국물이 나올수 없는데 말입니다. <br />

고용일 2013-02-20 23:30:28
답글

류준철님.. 전 지금은 돼지국밥 좋아합니다^^ <br />
이젠 그냥 광안리 아무데나...메뉴 수십개 파는 분식집 비슷한집.. 가서 먹어도 맛있더군요..<br />
가끔 부산에나 가야 먹지만요 <br />
<br />
그쵸..곤지암 별로죠..근데 제 주변에는 배연정보다 최미자가 더 낫다면서 <br />
먹는 사람들도 있기는 합니다. 사람도 최미자 아주머니네가 더많죠

남두호 2013-02-20 23:33:05
답글

고용일님 말씀이 정답인것 같습니다.<br />
<br />
부산 살면서도 소싯적엔 돼지국밥 냄새때문에 못먹었는데 지금은 먹습니다.<br />
아직 내장 국밥까진 못먹지만 그냥 살고기 든 돼지 국밥은 먹습니다.<br />
<br />
돼지 국밥도 여러질입니다. <br />
약간 뻑뻑한 국물을 내는 집도 있고,<br />
맑은 국물을 내는 집도 있습니다.(주로 밀양식 국밥)<br />
<br />
근데 이해 안가는 것이 <br /

류준철 2013-02-20 23:34:58
답글

ㅎㅎ 물론 고현정...아니 배현정보단 최미자 국밥이 낫습니다~<br />
<br />
참고로 혹시 나중에 창원에 가실 일 있으시면 "경성국밥"에 한번 가보세요...정구지(부추)도 넉넉히 주고 좋습니다.....<br />
근데...에....3년전 얘깁니다~ ㅎㅎ<br />
경상도 사람이 경기도에 벌써 7년째 살고 있어요....

서승교 2013-02-20 23:35:10
답글

곤지암 소머리..곤지암 살지만 왜들 먹는건지..<br />
그렇게 방송에서 공업용 머리라고 해도 매출은 영향이 없어요..신가합니다.

김좌진 2013-02-20 23:52:11
답글

제가 마침 부산 서면에 근무해서 돼지국밥 자주 먹는데 집집마다 천차만별이죠. 맛있다고 자주 가는 집도 성향이 다 다릅니다. 핵심은 돼지뼈를 우려내는 방식이고 맑게 우리는 집은 백숙보다 맑게 국물을 냅니다.<br />
고기도 저는 기름진 걸 싫어하는니까 살코기만 썰어넣으라고 합니다. <br />
<br />
제 단골집은 서면권에서는 국밥골목의 송정국밥입니다. 음식재활용 같은 걸 할 집도 아니고 할 수 있는 구조도 아니죠. 3대째 젊은 사장이

김윤택 2013-02-20 23:58:57
답글

소머리국밥은.. 강릉 살 때는 많이 먹었는데요.. 시장에 소 머리뼈 쌓아놓고 파는 데서 먹으면 맛납니다.

박승빈 2013-02-21 00:01:45
답글

ㄴ곤지암 식당들 소대가리 몇개 나오나 보면 답나오죠...ㅎㅎ<br />
<br />
소머리국밥은 우시장에서나 먹는 음식...<br />
<br />
저도 겨울마다 소대가리 하나씩 사다 고아서 먹어요..

엄종환 2013-02-21 00:17:45
답글

김윤택님 안녕하세요/<br />
동부시장에 들어가는 입구 화장품 일번가가 제 가게였어요..<br />
지금은 울산에 있지만요 ㅎㅎㅎ

서영수 2013-02-21 00:30:12
답글

서울에서 제대로된 순대국을 드시려면 고대 오소리 순대 추천합니다. 정말 순대국 지대로인데;; <br />
학교 댕기면서 행복했습니다.

김윤택 2013-02-21 00:32:40
답글

앗.. 그러시군용.. 강릉에 오래 살지는 않았지만 나름 행복하게 지낸 통에 많이 생각납니다. 밤에 출출해서인지 바로방 빵이 생각나네요,<br />
<br />
승빈님.. 글쿤요. 강릉 중앙시장 다니면 소머리뼈가 말 그대로 쌓여 있었거든요.. 곤지암은 그렇지 않나봅니다. 승빈님 글 읽으면 부러울 때가 많습니다.

김윤택 2013-02-21 00:36:44
답글

대전 순대국은 한흥집이었는데요... 순대국을 끓이기 위한 국이 아니라 순대를 만들기 위해 삶은 물에 순대 썰어 넣어 팔았습니다. 순대국이 시꺼멓고... 근데 할머니 돌아가시고는.. ㅠ.ㅜ 밤에 출출해서 이것저것 생각나네요.

김윤택 2013-02-21 00:37:17
답글

글고보니 당시는 유성이 대전에 속하지 않았었네요.

이준호 2013-02-21 01:23:50
답글

국밥은 제가 나름 전문가인데..ㅋ<br />
요즘은 국밥이 예전에 먹던 꼬리하고 컨츄리한 맛을 내면 젊은사람들 특히 여성들이 싫어하더군요..<br />
순대국에 순대만 주세요... 이렇게 먹잖아요.. 물론 저는 순대는 빼고 먹습니다만..<br />
돼지국밥도 처음 먹을땐 무슨 돼지로 국을 끓여먹나 싶었는데,, 자꾸 먹다 보니 중독이 되더군요..<br />
다만, 수도권 돼지국밥은 너무 비싸요.. 영남권에서 먹던 그런 정감있는 서민음식이

김종백 2013-02-21 02:11:20
답글

원래 양평해장국과 방일 해장국은 같은 집에서 출발한겁니다.<br />
그 원조집이 양평 통일교 본산 가기전에 언덕배기에 있습니다. 한번 드셔보시길.... 제가 원래 선지를 안먹는데 그집것은 싹싹 다 먹습니다...^^;;<br />
<br />
돼지국밥은 부추 왕창넣어서 뜨거울때만 먹어요;;;; 식으면 냄새가....ㅠ.ㅠ<br />

김현규 2013-02-21 02:45:11
답글

아~~~~~~~~~~~~~~ 오밤중에 돼지국밥이 땡기는구만요.. ㅠ.ㅠ

최정모 2013-02-21 09:14:46
답글

돼지국밥을 수도 없이 먹었지만 돼지잡내라는 뭔지 모르겠네요 ~ ㅋ <br />
만성이 되어서 그런가?

newplus@yahoo.co.kr 2013-02-21 09:18:46
답글

제가 3년 전에 차 끌고 다니면서 전국의 이름난 음식들을 많이 먹어보고 다녔는데,<br />
솔직히 지역의 유명 음식들은 이미 서울에서 파는 음식들과 큰 차이가 없더군요.<br />
시장이 크니까 유명해지면 서울로들 진출하는데다, 조리법이 널리 알려져 메뉴가 평준화 된다고 할까요.<br />
그 지역에서만 구할 수 있는 재료의 음식이 아닌 경우에는 오히려 서울쪽이 맛이 더 나은 경우도 많습니다.<br />
다만 이 음식은 어디가 본고장이

구현회 2013-02-21 09:25:16
답글

서울 사람이 왜 서울음식이 맛있다고 택할까요 ? 그건 서울맛에 길들여져 있기 때문이죠.

pnkbs@chollian.net 2013-02-21 10:12:43
답글

돼지 국밥은 부산에서 두번 정도 먹은 적이 있었는데,,,<br />
개인적으로 순대도 먹지 않는 입장에서 돼지 국밥은 정말 고역이었습니다.<br />
그래도 부추를 넣고 먹으니.. 대충 한그릇 비울 정도는 되어서,, 나름 선방했다고 생각을 합니다.<br />
<br />
돼지 국밥을 한 번 먹으면 저녁까기 돼지 냄새가 속에서 넘어 오더라구요.<br />
그 상태로 본사 복귀하니 저녁에는 삼겹살 회식... T_T<br />
전혀 다른

김상범 2013-02-21 10:20:39
답글

돼지국밥은 그야말로 서민의 음식이죠...<br />
돼지 뼈 내장 뒷고기 등 부산물로 국물내고 삶은 고기 넣은거니까요<br />
추운 겨울...뜨끈한 국물에 삶은 내장과 뒷고기가 가득한 돼지국밥에 부추 듬뿍넣고<br />
생마늘, 양파, 고추까지 곁들여서 한그릇 비우고나면<br />
정말 온몸이 따뜻해지면서 힘이 불끈거린다는 느낌이 절로나지요<br />
<br />
돼지국밥은 누가 뭐래도 추운겨울에 땀흘리는 육체노동이나 운동하고나서<

권윤길 2013-02-21 11:02:07
답글

시대가 변해서 힘즐지 않을까 싶네요. 서민은 그런 식재료를 이용한 값싼 식사 외에는 대안이 없던 시절에 먹던 것이고 그걸 자주 먹어서 별미로 기억하는 분들께는 맛있겠지만, 이제 그 냄새 역한 걸 어쩔 수 없이 먹으며 입맛으로 기억시켜야 하는 수요도 없고 또 싸지도 않아서리...<br />
그리고 부산물 식재료에 의한 요리는 먹지 않는 게 식품 안전성 면에서 좋지 않을까 싶기도하고요. 저 역시 부산은 자주 다녀서 돼지 국밥도 잘 먹고, 순대 같

황인수 2013-02-21 12:22:12
답글

돼지국밥 서울서는 힘들겁니다.<br />
양산쪽 출장을 자주 갔는데 돼지국밥 적응하기 힘들더군요.<br />
자주 접하고 먹으면 괜찮을텐데 자주 먹지 않은 분은 거부감 느낍니다.<br />
그리고 또하나 경상도에서는 추어탕에 산초인가를 넣는데<br />
그것도 화장품 냄새때문에 손도 못 댓습니다.<br />
<br />
참고로 중국 출장 자주 갔는데 처음에는 향채 냄새땜에 모든 국을 못 먹었는데<br />
나중에는 진짱로스라는 동북

양태영 2013-02-21 12:26:26
답글

대학시절 공대식당에서 돼지국밥 1200원에 자주 사먹었는데 그립네요^^

안영훈 2013-02-21 14:09:12
답글

돼지국밥먹고 스타벅스에서 커피 한잔,,,ㅠㅠ

장재영 2013-02-21 15:00:32
답글

안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br />
냄새가 심해 메니아층 말고는 대중적으로 선호받는 음식이 아니기때문이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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