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유하고 있는 LP가 3000여장이 되므로 잘 안듣는 판에는 뭐가 있는지 직접 확인해봐야 하고, 판을 찾을려면 시간도 걸리고, 어떨때는 못찾아서 듣는 것을 포기하고....
그래서
LP를 이미지화 하여 컴에 저장해 놓으면 어디에 뭐가 있고 레파토리가 무엇인지 알기 쉽게 하기위해 LP 이미지 작업을 시작 했습니다.
LP의 앞면과 뒷면 해서 LP 1장당 2컷을 찍습니다.
니콘 D200에 맨프로토 055+액션그립+릴리이즈+24mm-50mm 렌즈로 세팅하고 조리개는 f11로 포커스는 수동에 자연광으로 촬영을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재미 있었는데.....장수가 많다보니 중간에 내가 왜 이걸 시작했는지 하는 후회가 밀물처럼 밀려 오기도 하였습니다.
꼬박 3일에 7500컷을 찍는데 죽는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찍는 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이미지를 회전하고,LP 모양에 맞게 자르고 샤픈주고 저장하고......판매 사이트에서 보여지는 이미지와 동일하게 포토샵으로 편집을 하고... 지금은 허리와 어깨 목등이 불편 합니다.
편집 후 이미지는 1컷당 5M-5.5M로 확대해도 깨짐이 없게 하였습니다.
편집된 이미지를 보니 흐믓 합니다. 이제는 장르별로 구분하고 찾기 편하게 정리가 남아 있는데 그것은 지금보다는 껌 입니다.
몸은 고달퍼도 끝나고 결과물을 보니 흐믓합니다.
LP 많이 소장하고 계신 분들 한번 도전 해 보시기 바랍니다. 에휴!!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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