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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엘피음반...판매자와 구입자의 입장 차이....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3-02-17 13:03:45
추천수 4
조회수   2,343

제목

중고 엘피음반...판매자와 구입자의 입장 차이....

글쓴이

소병율 [가입일자 : 2000-03-20]
내용
안녕하세요..



개인적으로 엘피를 오래했고.. 엘피도 왠만큼 가지고 있습니다..(한 3000장 정도..)

주로 엘피로 음악을 듣습니다.

엘피가 신품으로 출시되는 것이 드물기 때문에..

주로 장터에서 구입합니다.



엘피를 한장씩 사기는 그렇고 해서.. 여러장을 구입한 후..

상태보고 겹치는 것 보고해서 그중에 한 10-20% 정도 건지면.. 다행이라 생각하고

40-50% 건지면 횡재하고 생각하고 구입을 합니다.



장터에서 엘피를 많이 구입하는 편입니다.

중고엘피구입하면서 참 쉽지 않구나 하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나와 판매자 간의 입장차가 크구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저는 지금까지 엘피레코드는 장터에 판매한적이 거의 없습니다.

판매할 레코드는 대부분 주위 동호인들에게 그냥 드렸습니다.



지난주에 엘피레코드를 구입했습니다.

물론 몇장보고 구입했었습니다. 한 40장 정도 되었는데..

운송비 포함 4만원이었습니다..

저도 싸게 나와서 그리 기대도 안했습니다.

그래도 판매글에 레코드 상태는 양호하다고 해서 들을 만한 수준을 되겠지 했습니다.



막상 받아보니.. 대부분의 상태가 들을만한 수준의 음반이 3-4장 정도이고..

연흔이나 먼지가 수북하게 쌓인 정도면.. 세척해서 들으면 되니 별 문제가 안되지만



많은 레코드(절반이상)가 곰팡이, 변형, 세척해도 없어지지 않는 것,

더블레코드 인데.. 한장은 정상, 다른 한장은 전혀 다른 이상한 음반,

그나마 다른 음반도 정상적으로는 청취하기 힘든 음반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이것은 비싸고 싸고를 떠나서 재활용품 분리수거함에 들어갈 수준이네요



왠만하면 귀찮아서 어떻게 써볼가 햇는데.. 레코드를 다 확인해보니..

한숨만 나오네요...생각해보니 돈주고 쓰레기를 산것 같아서..



판매자에게 문의 했더니.. 그정도면 양호한것 아니냐며..

왠만하면 닦아서 쓰면 어떻겠냐고 답장이 오네요..

오히려 나보고 중고음반 사면서 너무 기대한것 아니냐며 얘기를 하네요..



저는 판매자와 구입자의 입장차이가 어느 정도 있어도..

그래도 일반적인 상식선이라 생각했는데... 좀 답답하네요..



반품은 받아준다고 저에게 주소를 알려주긴 했지만...

또 다시 장터란에서 나와 다른 분에게 판매가 될텐데...



요즘 엘피가 다시 주목을 받기 시작하고.. 많은 분들이 아날로그에

입문 혹은 재입문을 하고 있어 아날로그 매니아에서는 반가운 일이지만..



가끔 장터에서 올라오는 중고음반들을 보면..

정말 말도안되는 가격으로 내놓으신 분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냥 답답해서 몇자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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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2013-02-17 13:38:51
답글

제가 망설이는 사이 팔렸던데 소병율님께서 구입하셨던거군요.<br />
저도 판매글에 거의 새것처럼 기술하셔서 구입을 고민했었는데 아니었나보네요.<br />

김종문 2013-02-17 13:41:09
답글

저도 우리나라 중고엘피점에서 온라인상으로 음반을 구입하다 일본반을 경매로 사보니 우리내와 그내들의 기준이 다 다르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우리나라에서 vg급 정도면 그내들은 보통 졍크니까 우리나라로 치면 천원경매로 올리더라구요 ㅎㅎ 전 엔고전에 경매로 진짜 말그대로 민트급앨범 많이 구했습니다 지금 보고만있어도 배부르고요

antipoem@korea.com 2013-02-17 14:26:11
답글

저도 가끔 집에있는 LP음반들 판매하긴 하지만... 소병율님 말씀처럼 그런 음반들은 버리는게 맞는거겠지요. 저도 뭉탱이러 LP를 많이 사서 처치곤란이라 들으면서 가끔 내놓고 있지만 버리는게 거의 반이더군요 ^^

antipoem@korea.com 2013-02-17 14:27:05
답글

헉 그러고 보니 전 뭉탱이로 3~4000장을 사서 처치곤란이라 내놓고 있는데 소병율님은 더 구입하시는군요 T_T

정영순 2013-02-17 14:52:44
답글

저런 음반은 상태가 양호하다고 하면 안되지요.!!!<br />
양호하다는 글의 뜻을 모르나봅니다.<br />
<br />
양호 : 명사 -어떤 일이나 사물의 상태가 대단히 좋음. <br />
<br />
저런 음반상태는 그냥 평범한수준이라고 해야 맞는겁니다.<br />
(사실 평범도 좀 무리...)<br />
<br />
과거 와싸다장터에서 깨끗하고 양호하다는 탁상시계라디오를 구입한적 있는데....<br />
진짜.....외관이

백경훈 2013-02-17 15:13:00
답글

아이구 병률님. 오랜만입니다 3천장 반띵 하시지요.ㅎㅎ<br />
잘 계시죠? 저는 린에서 VPI로 내려 왔습니다. ㅡ,.ㅡ;;<br />
다시 LP12 가야죠.... 흐흐..LP12가 너무 좋았습니다.<br />
<br />
아는 형님이 LP12 25주년 기념작 살까 말까 하는데..<br />
쩝 저도 탐이 나더라는..<br />
<br />
그리고 장터에서 전집 앨범은 구입을 피하시는게..좋습니다.<br />
불량한 업자들 많

지인수 2013-02-17 18:30:57
답글

전 팝 cd 170장에 14만원이라고 해서 땡잡았다 생각하고 질렀는데<br />
받아보니 가수중에 아는분이 5분정도 있고 나머지는 다 처음보는형 누나들이네요<br />
케이스는 깨졌거나 기스작렬에 심지어 공cd 구운것들도 있구요<br />
<br />
이제 다시는 이렇게 안사려구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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