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는 제가 알라딘 고객센터에 올린 컴플레인 글 입니다.
1부, 2부 나눠서 올렸습니다.
이번 일로 참 열많이 받았습니다. 다시는 알라딘에서 뭘 사나봐라.
1부
그동안 알라딘에서 책, 음반 살 일 있으면 많이 애용해왔는데 이번 일로 아주 실망이오.
내 욕 잘 안하는데 이번은 열받아서 욕 한마디 먼저 씨부리고 글 쓰겠소.
알라딘! 배불렀냐? 일 똑바로해라
지난 1월 28일에 주문한게 아직도 미배송이다. 그것도 딸아이 참고서인데 지난주 부터 공부를 시작해야 하는데 책이 안와서 못하고있다. 이게 말이 돼?
2월 13일날 온다길래 안와서 미배송신고 했지. 답변이 왔더군 택배사 사정 블라블라~ 14일 늦어도 15일에는 배송 될거라고 그러나 지금 이 글 쓰는 16일 현재도 안오고있고 그노무 택배사 전화하니 먼저 걸려온 전화 상담하느라 그러니 다시 전화하라고 메세지 나오곤 뚝 끊어버리고, 대리점에 전화 하니까 여기는 미안하다는 자동응답도 없이 바로 끊어버리네
이 짓도 한두번이지 여러번 해봐 열 받아? 안받아? 알라딘에 전화하니 토요일은 쉬신다네? 아...그러시구나.
당신네들은 억울하기도 할꺼야 택배사 잘못인데 왜 우리한테 지랄하냐고
근데 너희들 부터 먼저 욕먹어야 해 이 빙신들아.
너희들 EBS 수능특강 2월 1일날 부터 배송한대 놓고 그날 배송한건 한권이야, 나머지 책은 2월 8일에 배송한다고 했어. 내가 2월 3일날 광화문 교보문고에 갔거든. 책이 다 있더구만
딸 애가 그냥 여기서 살껄 그랬네 그러는걸 곧 올테니 조금만 기다려보자 다른 경쟁서점엔 2월 3일 날 있는데 왜 너희들은 8일날 부터 보내니?
지난주 이번주 딸아이는 공부 시작해야 하는데 책이 안오니 아빠 책 언제와 언제와 하는데 너희들은 상투적인 답변만 했고, 택배사 이 새끼들은 전화도 안받고 잘 하는구나.
이번 일로 너희들은 고객 한명 잃게 되는거다. 그깟 고객 한명 우습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그렇진 않을거야. 앞으로 알라딘에서 책 사겠다는 사람 앞장서서 이번 일 이유둘어서 말릴테니까.
이 글 쓰고 주문취소하고 내일 광화문 교보가서 그냥 책 살테니까 주문취소처리 잘해라.
내 카드결제일이 다음주 20일 이거든. 분명 이번 결제대금도 빠져 나갈터 이 글 보는데로 빨리 처리해라
그렇지 않으면 짜릿한 전기맛이 아닌 걸쭉한 내 욕맛을 어느 재수없는 상담원이 듣게 될거야.
2부
먼저 올린 지랄글의 2부다. 이거 먼저 봤으면 먼저 올린 1부 먼저 보고와서 이 글 봐라.
지랄글 1부 쓰고 난 후 다시 현대택배 고객센터에 10번은 전화해서 간신히 연결되서 지랄 한번 떨었다. 불쌍한 상담원은 미안하다며 해당기사에게 전화하게 한다고 하더라.
잠시후 해당기사한테 전화가 왔다.
오늘 배송했단다. 어디로?
집 앞의 편의점에 맡겼단다. 잠깐 대기하라고 했다 집에서 편의점 5미터도 안떨어져 있다.
편의점 가보니 있네? 아니 편의점에 맡겼다면 맡겼다고 전화를 하던가, 전화비 아까우면 문자라도 보내던가 하니 아무 말이 없다.
전화를 보니 끊어버렸다. 이런 씨발놈을 봤나.
아무튼 어렵사리 받았으니 주문취소 하지는 않겠다.
그러나 이번 일로 인한 실망감으로 역시 다시는 알라딘에 주문 안하겠다. 아니면 택배사를 바꿔라 그러면 생각해 보겠다.
지금 검색창에 현대택배쳐서 검색해봐라.
아무데나 맡겨놓거나 찔러놓고 연락도 안해서 물건 못받거나 헤맨다는 글이 한두개가 아니네.
나도 택배 많이 받고, 많이 보내지만 부재중이면 전화해서 어디다 맡겨놓겠다 다 그런다. 현대만 그렇질 않나보네?
마냥 사람좋게 기다리면 편의점에서 내 책은 쿨쿨 잠만 자고있다가 어느순간 사라질 수도 있다.
역시 대한민국은 진상 짓을 해야 떡 하나라도 먹나보다. 좋게 기다려주니 마냥 하세월이고 진상 짓 한번 하니 바로 해결이 되는구나.
진작 진상짓을 할껄 그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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