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많은 분들이 오해하고 있는 것이 저음이 주로 아래집에 울린다고 생각하시는데, 고음도 윗집에 그대로 올라갑니다.
저도 와싸다 회원이니까 음악을 엄청 좋아해서 제가 직접 당해보기 전까지는 그게 얼마나 민폐였는지 몰랐습니다.
아래 집에서 가족 모임으로 음악을 크게 틀었는데 그 소리가 윗집인 저희 집에 대단하게 올라오더군요. 그나마 건설사 중에서는 좀 노력한다는 삼성 래미안이었는데도요.
그 다음부터는 절대로 볼륨을 9시 넘기지 않습니다.
아파트에서는 공용구간(벽 뒤의 전선연결 공간 기타 등등)이 많아서 위아래로 그대로 이어져있기 때문에 소리가 그대로 전달됩니다. 바닥을 울려서 전달되는 것이 아닙니다. 화장실에서 음악들으면 위아래로 전달되는 것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위아래 집에 인사하는 겸 양해구하고 볼륨 확인해보는 것입니다. 아마도 저녁 7시 정도가 가장 좋겠죠?
낮에는 조금 더 소리를 높여도 되고 9시 이후에는 헤드폰을 사용하는 것이 서로를 위해 좋을 겁니다.
우리 집은 괜찮던데? 하시는 분은 이웃을 정말 잘 만난 것뿐이지 그 분들이 괴롭지 않은 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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