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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 층간소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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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15 11:20: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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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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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 층간소음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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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승 [가입일자 : 2001-10-24]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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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은 쿵쿵쿵 걷는 소리가 마치 우리집에서 나는 것처럼 들립니다. 아마 윗집에서 나는 소리겠죠
제가 방에 있을 때는 거실에서 가족이 걷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고,
거실에 있을 때는 마치 방에서 가족이 걷는 것처럼 들립니다
그래도 신경 거슬리지는 않습니다
다 사람 살다보면 그런것이지.. 하고 생각하니 그런가 봅니다
우리집 식구가 쿵쿵거리며 걸을 때는 윗집 소리보다 더 크게 들리지만 기분 나쁘지는 않잖아요
다만 밤에 컴퓨터 보고 있을 때 쿵쿵 거리면 아내가 거실로 나오려 하는 것 같은 착각이 들어
긴장 되기도 합니다... ^^;
"아직도 안자고 뭐해? 일찍 좀 자라 일찍 좀..."
이런 소리 할까봐서요
더 큰 문제는 저희집 아이들이 엄청난 활동량을 보인다는 거죠
비어있던 아랫집이 몇달전 이사오고나서 부터는 밤에는 뛰지 못하게 시켰는데도,
그게 통제가 잘 안됩니다. 두들겨 패기도 해봤지만 5분만 지나면 또다시 우당탕탕 뛰어다니고
침대나 소파에서 바닥으로 점프하고, 레슬링 하고.... ㅠㅠ
아랫집에 미안해 죽겠습니다
일전에 엘리베이터에서 큰 아이랑 (초등 2학년) 함께 탄 아주머니께서 저희 아이가 층버튼 누르는걸 보시고는
"윗집에 사는구나, 아랫집에 형아가 공부를 해야하니 많이 뛰지 않으면 좋겠구나" 하고
친절히 말씀하셨다고 하네요.
근데 아랫집에서는 아직은 저희집에 직접적인 말씀이 없으세요
아마 도 닦는 분일 듯....
아, 아랫집 아주머니 예뻤는지는 아이에게 물어보지 못했습니다
예전에는 TV에 섹시한 여자가 등장하면 아이랑 둘이서 "오 예, 저 이모 섹시한데!?"
하며 킥킥거리곤 했지만, 요즘에는 아이가 제 말을 애써 무시하는 분위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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