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사무실에 최근에 사회초년생인 사무직 직원이 왔는데요.
그 직원이 간단하게 팩스를 보내는 업무를 했나봐요.
그런데 자꾸 펙스를 못보내니까 보고 있던 상사가 불러서
왜 그러냐고 물어보는거에요...
저는 파티션 넘어로 자연스럽게 대화를 듣고 있었고요
그 직원은 빨리 일처리해야겠단 생각에 한번만 더 해보겠다고하고
서둘러 팩스를 보내더라고요...
여전히 잘 안되는것 같았고..
펙스번호도 맞는데 왜 안보내지냐고 되묻는 상사에게 대답하길
저... 저기....
(저도 숨죽여 듣고있었습니다!!)
자꾸 펙스를 사람이 받아요....
(잉????)
순간 적막이 흐르고...
크..킄크.. 크하하하하~~ 사무실따질거 없이 한바탕 웃음꽃이 피어나고 ㅋㅋㅋ
저도 소리죽여서 웃느라 혼났네요 ㅋㅋㅋ
아마 일반전화와 펙스를 같이 쓰는 곳인거 같은데
신입사원은 펙스를 보내도 사람이 받으니 오싹 했던 모양입니다 ㅋ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