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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쪽다 수비에 구멍이 많군요.<br />
호날두와 반페르시에 집중하느라 다른 선수들이 잘 돌아다닙니다.

경기 주도권은 레알쪽이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카가와가 나가니 깔 놈이 없어서 싱거워지긴 했습니다. 2차전 재미날 듯 합니다. <br />

아쉽게 못봤네요. 카가와 소문대로 진정한 닌자이던가요?

루니가 많이 불쌍해졌더군요. 카가와 대신 수비하느라.<br />

버럭 루니의 모습이 화면에 잠시 비쳤는데 그 대상이 카가와 같더군요. 아무래도 박지성과 비교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 인지상정인지라 조금 훈훈하기는 하더라구요...ㅎ<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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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필 존스와 데 헤아의 수비와 선방이 돋보이던 경기였습니다. OT 가서도 선수비 후역습 한다면 잡을 수 있을 것 같더군요. 홈이라고 공격한다면 거꾸로 레알에게 당할 듯...

주심이 몸싸움에 좀 관대해서인지 필 존스가 가끔씩 위험한 장면을 보여줬습니다. 주심의 성향에 따라서 페날드나 경고를 줄 수 있어 보였습니다. 데 헤아가 오늘은 무지 잘하더군요. 경기 내내 레알이 몰아부쳤는데, 헤아가 많이 막아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