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종목 조정은 지난번 야구 퇴출때보다 의미가 상당히 큽니다.
단지 다음 올림픽, 혹은 다다음 올림픽의 종목에만 해당되는게 아니라
기본 종목 25개를 선정하는 작업이었습니다.
즉 이번에 선정되는 기본 종목 25종은 (아주 영구적으로 지속되지는 않겠지만.)
당분간은 올림픽 종목으로 기본적으로 치루어지고,
그 외 + 알파 종목이 대회때마다 선택하게 되는 체계로 가는 것으로 종목 선택이
체계화 하는 의미입니다.
당분간은 28개 종목 체계로 갈 예정이라 우선 2016년 브라질 때는 이 25개에
레슬링까지 포함된 런던때의 종목에 럭비와 골프가 추가되구요.
2020년은 이제 25개는 기본 포함. 그 외 럭비, 골프, 야구, 가라데 등등과 레슬링도
여기 경합해서 3개 종목을 더하게 되는 겁니다.
즉 레슬링이 이번 25개에 빠졌다고 해서 다다음 올림픽부터 전혀 볼 수 없는건 아니지만
최소한 경쟁을 치뤄야 하게 된거고..
반면에 태권도는 기본 25개 종목에 들어간 이상 그동안 퇴출 위기 종목에서 안정권에 들어온겁니다.
(앞으로 이 기본 종목 변경이 언제가 될 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당분간은 쭉 갈겁니다.)
사실 레슬링 탈락이 정말 의외이긴 한데요. 고대 올림픽부터 유지되는 몇 안되는 종목이기도 했고..
그래도 태권도가 룰 변경등 노력을 많이 보여줬고, (머 로비도 안 했을린 없겠지만..)
특히 대만 같은 올림픽에서 전혀 메달이 없던 나라가 메달도 딴 것도 크게 작용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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