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장위동 회원 안진엽입니다.
다들 명절 잘 보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전 처갓집 될 곳에가서 식사하는 도중에 코피쏟는 진풍경을 펼치고 왔...ㅠㅠ
여튼, 근 몇달간을 테라 미니를 찾아 헤메이다가 완전 씨가 말라 지쳐가던 중
장터에서 미니가 아닌 그냥 ti-84를 보고 바로 낚아챘습니다. 근데 직거래만 하신다길래
당장 시간이 없어 입금부터 해놓고 한 일주일 있다가 가서 찾아놨네요..ㅠㅠ
여튼, 첨 들여보느 진공관이라 무척 기대를 많이 했는데, 첨 전원 먹이고 플레이를 누르니..
흠.........................
샵이나 지인 집에서 귀동냥으로 듣던 진공관과는 너무나도 다른 소리가..;;
물론 그런 고가의 진공관과 비교하는건 무리고
청음 환경과 스피커등 너무나도 많은 변수가 있지만 그래도 이건 뭐지..? 하는 소리가 나더라구요..;;
앞서 말씀드렸듯 그간 청음만 해봤지 사실 진공관 앰프를 소유하는건 첨이라..
헌데 이거 계속 틀어 놓고 나니 음이 좀 많이 달라지네요..
같은 음악인데도 질감이 좀 달라진달까? 여튼 이게 플라시보 효과인지 그냥 귀가 적응하는건지
아니면 귀가 꼬져서 진공관이 달아 오른 예쁜 모습을 보고 괜히 좋게 들려 구분을 못하는 건지..
도통 모르겠네요. 어디서 주워듣기론 진공관은 열이 좀 받아야 제 소리를 내준다고 하던데..
이정도로 달라지나요? 근데 달라졌다 하더라도 제 취향이 좀 아닌것 같아서..
여기서 질문..
진공관 앰프를 첨 접하느 초보가 주의해야 할 점과 위의 것들이 정말 그런건지 등등
도움이 될 만한 조언들좀 해주세요. 만약 그렇다면 전원 먹이고 어느정도 지나야
제 소리를 내어 주는지도 좀 알고 싶습니다.
그리고 요 앰프랑 테라 미니랑 둘다 소유해보신 분들 계시면 두 앰프가 내어주는 소리가
비슷한 성향인지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 현재 일단 소스는 아이패드/아이폰입니다.
차후 소스기는 cd보다는 pc쪽으로 갈 확률이 매우 높은데,추천해주실만한 dec이 있다면 좀 알려주세요.
참고로 스피커는 오디오 프로사의 몬디알 M2구요, 케이블은 막선을 살짝만 벗어난 정도 입니다..;;
P/S 테라 미니랑 바꾸실 분...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