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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머리카락은 안 되고 개털은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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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12 12:56: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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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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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머리카락은 안 되고 개털은 된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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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순 [가입일자 : 2008-04-08]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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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서 음식 먹다가 머리카락 나오면 어떻게 하시는지요?
저는 아무렇지도 않게 머리카락만 빼고 계속 먹습니다.
기분 좋은 일은 아니지만 기분 나쁠 것도 별로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지난 주 식당에서 같이 식사를 하던 사람(여자)이 음식에서 머리카락
이 나왔다고 종업원을 불러서 화를 내면서 음식을 바꿔달라고 요구하
는 모습을 봤습니다.
그 사람은 집에서 개와 같이 사는 분이고 개를 가족처럼 여기는 분입
니다.
제가 이해가 안 되는 것이,
집에서 개와 같이 살면 개털이 날려서 음식에 개털이 들어가는 건
뻔한 일이겠죠. 내 자식 같은 개니까 음식에 개털은 들어가도 괜찮
고 식당 음식에 사람 머리카락 들어가는 건 인상 팍 쓰면서 화낼 일
일까요?
개털이 아니라 소털이나 염소털이라도 내 자식 같은 소고, 염소여서
좋다고 할까도 궁금합니다.
저도 개를 무척 좋아하지만 개를 친자식으로 여기거나 상전 모시듯이
하는 분들 보면 안타깝다고 해야할까요. 집에서 개를 자식처럼 여기고
사는 분들은 손님이 와도 손님에게 '배려'하지는 않더군요.
내가 좋으면 그만이라고 하면 대화가 불가능한 주제이긴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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