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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작년 3월즈음 허리디스크 관련하여 자유자료실에 MRI사진을 올려놨었고 여러 회원님
들의 조언을 구한적이 있었습니다. "관련사이트"부분에 링크를 걸어놨고 당시
제MRI사진입니다. 당시 병원에 내방할때만 해도 밤에 잠을잘때 몸을 뒤척이기도
어렵고, 또한 일어날때도 와이프의 부축을 받을정도이며, 단거리 운전또한(운전자체)
대단히 고통스러웠습니다. 따라서 회사생활에도 많은 지장이 있었구요. 다만 다리저림
등의 증상은 거의 없었으며, 허리에 대한 통증만 대단히 심한 상태였습니다.
처음 내방한 병원(척추전문병원) 수술을 권유하여 예약하였으나, 두번째 병원(순천향
대학병원) 다리가 마비될 정도로 심해지면 수술하자는 말을 들었고, 결국 두번째병원
의 말을 받아들여 수술을 하지않았습니다. 당시 진통제 며칠분을 처방해 주더군요.
이후 치료는 방법도 없고 어쩌다 보니 딱 두가지로 진행하였습니다.
첬째, 물리치료(견인치료)를 6개월간 진행하였고
(-> 기본적으로 3개월하고 3개월쉬고 하는데, 저의경우 디스크가 심해서 6개월하고
6개월쉬는 패턴으로 물리치료를 진행합니다.)
둘째, 재활운동을 꾸준히 , 빠짐없이 하였습니다.
특히 재활운동의 경우 총10가지 동작으로 구성되어져 있는데 처음 할때는 효과가
없었으나, 하면 할수록(근육이 붙는지) 허리의 통증이 사라지더군요. 해서 재활운동
을 하면 아프지 않으니 계속할수 밖에 없었고 거의 일년간 지속 하다보니 통증이 조금
씩 사라지더군요. (신기합니돠) 이건 지금도 계속 하고 있습니다.
1월초에 수술을 권유한 병원에 내방하여 MRI를 촬영해 봤는데 디스크가 90% 사라졌습
니다. 흘러내린것 튀어나온것 싹 정리가 되었네요. 의사가 한마디 합니다. "어떻게
관리했는지 모르겠지만 럭키! 한 케이스라고.."
주변을 보면 디스크 때문에 수술을 하시는 분들이 대단히 많은것 같은데, 한번 겪어
보니 수술은 최후의 보루이고, 증상에 대해 꾸준히, 지속 관리하면 충분히 증세가
호전될수 있다는 것에 대해 몸소 겪어 봤습니다. ^^
새해 둘째날부터 주절주절 해봤습니다.
새해복많이 받으세요.